목포시, 김 수출액 전년 대비 32% 증가 역대 최고…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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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김 수출액 전년 대비 32% 증가 역대 최고…전국 1위

2025년 김 수출 1억 7,500만 달러
4년 연속 마른김 수출 1위

  • 승인 2026-01-21 15:32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자료사진
자료사진./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의 2025년 김 수출액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1억 7,500만 달러(약 2,500억 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21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1위에 해당하는 성과로, 특히 마른김 수출액은 4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며 목포 김 산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우리나라 김은 세계적인 식품으로 자리매김하며 다양한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 2025년 기준 전국 김 수출액은 11억 3,3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김은 대표적인 유망 수출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목포시는 일찍이 김 산업을 지역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해 왔으며, 현재 목포 김은 지역 수산식품 수출의 약 97%를 차지하는 대표 수출 품목으로 성장했다.

시는 ▲김 산업 전문기관 지정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마른김 거래소 도입 ▲국립 김산업진흥원 설립 유치 등 김 산업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전국 최초로 해양수산부 제1호 김 산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김 산업 데이터에 AI 기술을 접목해 마른김 품질 등급 기준 마련을 위한 AI 솔루션 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원센터는 2025년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정을 획득해, 지역 김 가공 업체들이 해외 시장 진출 시 품질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2026년에는 수산식품수출단지 준공과 함께 마른김 거래소 개장이 예정돼 있다. 수산식품수출단지와 마른김 거래소는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목포시가 추진 중인 핵심 사업이다.

총사업비 1,137억 원이 투입되는 수산식품수출단지에는 김을 비롯한 수산식품 수출 기업을 위한 36개실이 조성되며, 단지 내에는 1,300㎡ 규모의 마른김 거래소가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마른김 거래소는 거래 투명성 제고를 비롯해 품질·안전관리 표준화, 유통 정보 관리체계 구축 등 마른김 유통 전반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거래소는 오는 11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근 조미김 수출 확대에 따른 마른김 수요 증가 속에서, 거래소의 역할과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목포시는 김을 지역 특산품을 넘어 세계적인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김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계 김 시장을 선도하는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목포=주재홍 기자 6430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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