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 개소 후 서산·태안 닥터헬기 이송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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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의원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 개소 후 서산·태안 닥터헬기 이송 급감"

2019년 181건 → 2025년 11건… '골든타임 지키는 지역의료 인프라 성과'

  • 승인 2026-01-26 17:1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성일종_국회의원_프로필_사진_
성일종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장인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26일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 개소 이후 서산시와 태안군의 닥터헬기 이송 실적이 눈에 띄게 감소해 지난해에는 11건에 그쳤다"고 밝혔다.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는 대형 병원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서 중증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응급의료 전용헬기다.



성 의원이 충청남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6~2025년 서산시·태안군 닥터헬기 이송 실적' 자료에 따르면, 서산·태안 지역의 닥터헬기 이송 건수는 2019년 181건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25년에는 11건으로 줄었다. 이는 한 달에 한 건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성 의원은 이 같은 변화의 배경으로 서산의료원의 의료 역량 강화와 심뇌혈관센터 개소를 꼽았다.



그는 "2019년부터 시작된 서울대병원 의사들의 서산의료원 파견이 2020년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고, 2023년 9월 심뇌혈관센터가 개소하면서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부정맥 등 중증 심뇌혈관질환을 지역 내에서 즉각 치료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는 서산과 태안 지역의 닥터헬기 이송 실적이 충남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의료 접근성이 열악했으며, 이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쳐 안타까운 상황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며 "이제는 서산의료원이 주민 생명을 지키는 핵심 의료 인프라로 자리 잡으면서 굳이 먼 대형병원으로 헬기 이송을 할 필요가 크게 줄었다"고 강조했다.

2023년 9월 26일 개소한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는 서울대병원 소속 의료진이 직접 진료에 참여하고 있으며, 혈관조영촬영실과 집중치료실, 처치 및 회복실 등을 갖춘 전문 치료 시설을 운영 중이다. 혈관조영촬영장치, 초음파촬영기, 심전도기 등 최신 장비도 구축돼 있다.

성 의원은 "현재 공사 중인 서산의료원 신관이 완공되면 심뇌혈관센터는 신관으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서산과 태안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서울 대형병원에 버금가는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사업은 성 의원의 지난 2024년 제22대 총선 공약사업으로, 총사업비 473억9,200만 원을 투입해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7,002㎡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기공식을 가졌으며, 향후 2단계 사업을 통해 지상 8층까지 추가 증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성 의원은 "서산의료원이 이처럼 괄목할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김영완 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직원들이 환자의 눈높이에서 헌신적으로 진료해온 덕분"이라며 "서산의료원이 전국 최고 수준의 지방의료원으로 도약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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