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위기가구 지원 복지기동대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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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위기가구 지원 복지기동대 본격 운영

현장 중심 생활복지 실현

  • 승인 2026-02-02 11:40
  • 김영관 기자김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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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읍면 담당자 간담회./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이 2026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운영을 본격화하고,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 하는 현장 중심 복지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복지기동대는 지난해 728가구, 897명을 대상으로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효성을 입증했다. 군은 올해 위기가구·취약계층 대응 속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복지기동대는 ▲소규모 수리·수선 ▲주거환경 개선 ▲노후 주택 안전점검 ▲긴급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노후 전등 교체, 수도 누수 수리, 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분야에서 총 686가구에 지원했다. 또한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42가구에는 생활 안정 지원금을 통해 긴급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했다.

복잡한 절차보다 신속한 현장 대응을 우선한 점은 주민들로부터 높은 만족을 이끌어냈으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화순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와 협력해 '동절기 위기가구 1대원 3 이웃 살피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한파에 취약한 660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안전 교육, 화재 예방 점검, 안전꾸러미 지원 등을 실시해,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장 밀착형 기관 협업을 통해 위기가구 대응의 속도와 범위를 넓히며,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한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복지기동대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화순군은 지난 1월 30일 읍면 복지기동대 팀장 및 담당자 16명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6년도 복지기동대 운영지침을 공유하고, 2025년도 운영 성과에 대한 평가 지표를 점검하는 한편, 2026년도 성과평가 체계를 사전에 논의하며 보다 체계적인 운영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일선 읍·면에서 복지기동대를 직접 운영해 온 실무자들의 소통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 사항을 청취하고 정책 실행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행정 중심 복지'에서 '군민 생활 중심 복지'로의 전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복지기동대의 내실 있는 운영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허선심 사회복지과장은 "복지기동대는 일상 속 작지만 절실한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는 생활밀착형 복지 서비스"라며, "2026년에는 위기가정, 어르신, 주거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먼저 찾아가 선제적이고 현장 중심의 복지 모델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확대와 민·관 협력체계 강화, 지역 자원 연계를 통해 보다 정교하고 지속 가능한 생활복지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위기 상황 이전에 먼저 대응하는 현장 중심 복지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026년에도 더욱 촘촘하고 따뜻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화순=김영관 기자 young83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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