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우 전 행안부 차관 천안시장 출마 선언 '가장 살기 좋은 경쟁력 있는 도시' 제안

  • 충청
  • 천안시

박찬우 전 행안부 차관 천안시장 출마 선언 '가장 살기 좋은 경쟁력 있는 도시' 제안

천안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 것
중앙과 지방, 행정과 정치를 두루 경험한 준비된 시장, 천안의 30년 책임질 것

  • 승인 2026-02-09 10:35
  • 수정 2026-02-09 11:26
  • 신문게재 2026-02-10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DSC_2313
박찬우 전 차관(가운데)은 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살기 좋은 경쟁력 있는 도시'를 제안하며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사진=정철희 기자)
박찬우 전 행정안전부 차관은 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을 충청의 중심을 넘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박 전 차관은 "기후위기, 저출생·고령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도시는 사람을 키우고 머물게 하는 삶의 터전이 돼야 한다"며 "수도권과 맞닿은 입지와 제조 기반, 젊은 인구와 대학, 충청권의 중심성을 갖춘 천안의 잠재력을 하나의 도시 전력으로 엮어낼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가산업단지의 조기 조성은 향후 30년 천안의 산업과 인구 구조를 좌우할 핵심 기반"이라며 "국가산단 조성과 함께 기업 유치와 산업 연계 인재 양성, 주거·교통·문화가 결합한 정주 여건을 동시에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천안역 증·개축과 역세권 재생을 통한 원도심 혁신, 청년 주거·창업·문화가 결합한 도시 재생 등을 통해 원도심을 다시 살리고, 천안 전역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반도체·이차전지·미래모빌리티·바이오헬스 등 4대 전략산업 집중 육성하고 미래산업 벨트를 구축하는 등 천안을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핵도시이자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로 키우겠다"고 제안했다.

또 "외곽순환도로 조기 완공, 성환-천안-아산을 잇는 철도 축을 중심으로 신규 역사와 역세권 개발 단계적 추진, 철도 지하화를 통해 동서로 단절된 도시 연결 등을 추진하겠다"며 "과밀학급과 돌봄 공백을 줄이고 학교·마을·도시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환경, 생활권마다 문환 공간을 확충해 문화가 도시의 활력과 지역경제를 함께 키우는 창조문화도시 천안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의료·요양·돌봄이 동네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통합돌봄 1번지 천안' 정착, 동서남북 권역별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등에도 힘쓸 것"이라며 "365일·24시간 돌봄 체계, 야간·주말 소아 진료 확충 등 책임 돌봄 체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박찬우 전 차관은 "천안은 실험이 아니라 현안을 해결해 낼 수 있는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며 "중앙과 지방, 행정과 정치를 두루 경험한 준비된 시장으로서 천안의 다음 30년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연이틀 대전 도심서 흉기 난동 발생… 대사동서 60대 체포
  2. 광복 81주년 앞두고 대전서 5번째 황국신민서사비 확인
  3. 아산시, '아산페이' 행정, 사용자 편의 대폭 강화
  4. 대학혁신 재원 줄었지만… 한남대 사업비 23.6% 늘었다
  5. 광복절 앞두고 대전 폭주족 집중단속… 싸이카·암행차 집중 배치
  1. '마약퇴치 지자체 사업은 후순위?' 마약퇴치운동본부 위수탁계약 '논란'
  2. 대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482명 정기인사
  3.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4. [대전노인신문] 나의 건강은 내가 돌봐야 한다
  5. [대전노인신문] 92세 청년 안상석 옹

헤드라인 뉴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전시민들이 광복의 기쁨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성금을 모아 만든 '대전 을유해방기념비'가 대전시 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이를 기념해 오는 15일 대전시는 '대전 을유해방기념비와 함께한 광복의 기억'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보문산에 있는 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8월 15일 광복 1주년을 맞아 당시 대전부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대전역 광장에 세운 약 3m 규모의 해방 기념비다. 해태석상 한 쌍과 함께 대전역 광장에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피해를 입었고 1960년 대..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지난해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본원에 대해 정부가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전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30년까지 대전 본원이 폐쇄 수순을 밟으며 대체부지 검토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최근 세종시가 정부에 유치 의사를 밝히면서다. 이미 대전은 민선 7기 당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 등 기관 이탈을 경험해 국정자원마저 타 지역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즉각 대응하며 대전 내 이전·잔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14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전날에 열린 민선 9기..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