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저소득층·청년·신혼부부 3종 '주거비 지원'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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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저소득층·청년·신혼부부 3종 '주거비 지원' 확대 시행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최대 2천만원 최장 6년 무이자 융자

  • 승인 2026-02-12 13:17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2024-05-08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15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저소득층 대상 임대보증금 무이자 융자,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공공임대주택 보증금 지원 등 '주거비 지원 3종 세트'를 올해부터 대폭 확대 시행한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16년간 5,714가구에 총 491억 원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해 저소득층과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먼저,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무이자 융자 사업은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입주 시 최대 2,000만 원까지 무이자로 융자하며, 기본 2년에서 최대 6년까지 이용 가능하다. 올해는 200가구를 대상으로 19억 2,500만 원을 지원한다.

신혼부부?청년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지난해 신혼부부에게 큰 호응을 얻은 사업으로,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청년까지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18~39세까지 무주택 청년으로, 가구당 중위소득 180% 이하이면서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 주거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 거주할 경우 신청 가능하다. 선정 시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연간 최대 150만 원, 최대 2년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는 신혼부부·청년 500가구에 7억 5,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사업은 청년 최대 3,000만 원, 신혼부부 최대 5,000만 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기본 2년 보장 후 최대 2회 연장 가능하며,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 1명당 2년씩 추가 연장돼 최장 10년까지 무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올해는 175가구를 대상으로 50억 원 규모로 지원을 확대한다.

이번 정책은 주거 안정과 저출산 대응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청년과 신혼부부가 전북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인구 감소 및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무이자 융자 사업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4,510가구에 308억 원이 지원됐으며, 청년·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지난해 212가구에 3억원,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사업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992가구가 180억 원이 지원됐다.

최정일 전북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주거비 부담은 저소득층뿐 아니라 청년과 신혼부부 모두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라며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도민들이 주거 걱정 없이 전북에 안착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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