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전국 고교 최초 반도체교육센터 개소... 전·후공정 실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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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전국 고교 최초 반도체교육센터 개소... 전·후공정 실습 가능

35억 투입... 전문 기자재 22종 완비
초청정 반도체 클린룸 구축 현장성 극대화
반도체과 신입생 모집 경쟁률 2.7대 1 기록
초·중·고 대상 진로 체험.교육 거점 활용

  • 승인 2026-02-19 09:52
  • 수정 2026-02-19 17:40
  • 신문게재 2026-02-20 6면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제공입니다
부산시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전국 고등학교 중 최초로 반도체 제조의 전·후 공정 실습이 모두 가능한 '반도체교육센터'를 열고 미래 인재 양성을 본격화한다.

부산교육청은 20일 동래구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에서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지자체, 국회,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번 센터 건립은 김 교육감의 주요 공약인 부산반도체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한 핵심 기반 시설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총 3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반도체교육센터는 연면적 504㎡ 규모로 조성됐으며,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초청정 공간인 '클린룸'을 갖췄다.

또한 22종의 전문 기자재와 150여 점의 비품을 완비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공정 이해부터 장비 활용, 안전 관리까지 단계별로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부산전자공고는 센터 개소에 맞춰 올해 반도체과를 신설했으며, 신입생 모집에서 특성화고 중 최고치인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센터는 향후 반도체과 학생들의 고도화된 실습은 물론, 지역 내 타 특성화고의 반도체 교육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반도체 산업 체험 및 진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부산 지역 반도체 교육의 확산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지자체와 지역 대학, 기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담팀(T/F)을 운영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세밀하게 준비해 왔다.

김석준 교육감은 "반도체교육센터는 부산반도체마이스터고 전환의 출발점이자 지역 반도체 교육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다"며 "지자체 및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해 학생들이 미래 기술 인재로 성장하도록 직업교육의 체질을 단단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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