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국가건강검진 수검 독려···중증 질환 조기 발견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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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국가건강검진 수검 독려···중증 질환 조기 발견 효과 입증

최근 3년 수검 건수 꾸준히 증가, 위암·대장암 등 주요 질환 조기 발견,
65세 이상 혈액검사 56종·저선량 폐CT 무료 지원

  • 승인 2026-02-19 10:00
  • 수정 2026-02-19 22:44
  • 신문게재 2026-02-20 13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 건강검진
청양군보건의료원이 수검자를 대상으로 위내시경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해 국가건강검진 참여 확대에 나섰다.

19일 군에 따르면 검진을 통해 중증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예방 중심 의료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최근 건강검진 수검 실적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23년 2만2763건에서 2024년 2만4175건으로 늘었고, 2025년에는 2만7595건으로 전년보다 3420건(14.1%)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검진을 통한 질병 조기 발견 성과도 이어졌다. 2025년 건강검진 과정에서 위암 5건, 식도암과 대장암 각 3건, 췌장암 1건 등 주요 암 질환을 확인했다. 유방질환 90건, 폐질환 73건, 간질환 8건 등 총 405건의 이상 소견도 발견해 추가 진료와 치료로 연계했다. 정기 검진이 중증 질환을 사전에 발견하고 치료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는 평가다.

보건의료원 건강검진센터는 지역 내에서 대부분의 국가 암 검진이 가능하도록 검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폐암을 제외한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 검진을 받을 수 있어 군민이 타 지역 의료기관을 찾는 불편을 줄이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국가검진 대상자에게 혈액종합검사 56종과 저선량 폐CT 검사를 무료로 제공해 질환 조기 진단 범위를 넓혔다. 이 같은 지원은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검진 참여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보건의료원은 이상 소견이 있는 군민에게 상담과 전문 의료기관 진료를 안내하고, 암 환자로 확진되면 의료비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치료비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2026년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는 20세 이상 성인 가운데 짝수년도 출생자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의료원을 방문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위해 검진 전날 오후 8시 이후부터 금식해야 한다. 국가건강검진 관련 문의와 예약은 군 보건의료원 건강검진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건강검진은 중증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 수단"이라며 "연말에는 수검자가 몰릴 수 있는 만큼 상반기 중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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