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야 농부야? 헤라, 버섯 종균 작업으로 봄기운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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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야 농부야? 헤라, 버섯 종균 작업으로 봄기운 '물씬'

버섯 종균 작업 등 봄 농사 본격 채비
다문화 구성원에 특작 재배 기술 전수
독도 본적지 이전 및 영토 수호 활동

  • 승인 2026-02-23 14:5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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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수 헤라./한국다문화예술원 제공
다문화가수이자 하동에서 귀농 7년 차 농부로 활동 중인 헤라가 노루궁뎅이버섯 종균 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봄 농사 준비에 나선다.

헤라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노루궁뎅이버섯 배지 입봉과 살균, 종균 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시설하우스 배양실로 옮길 예정이다.

이번 작업을 위해 강원도 홍천에서 유기농 참나무 톱밥을 확보하고 기계실 점검과 하우스 소독 등 모든 사전 준비를 마쳤다.

제1농장인 버섯 농장 작업이 마무리되면 제2농장인 산딸기 농원에서도 영농 활동이 이어진다.

산딸기 농원에서는 비료 및 퇴비 작업과 가뭄 대비 묘목 물주기, 봄 채소 씨앗 파종 등이 계획돼 있어 바쁜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2019년 귀농해 특용작물 재배에 힘써온 헤라는 현재 한국다문화예술원 원장으로서 베트남 출신 외국인 노동자 등 다문화 구성원들에게 농업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특히 본적을 독도리로 옮긴 그는 이주여성들에게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

헤라는 부산경찰청 다문화 홍보대사와 친환경운동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농업 현장과 문화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올봄에도 특작물 재배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함께 이어가며 다문화 사회의 모범적인 귀농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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