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다문화 정착 18억 투자... “미래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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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다문화 정착 18억 투자... “미래 인재 키운다”

13개 읍면동 '찾아가는 이해교육'
전액 시비 투입 '김해형 밀착 케어'
다문화 자녀 1대1 학습 지원 강화

  • 승인 2026-02-24 10:3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글로벌 인재 육성 통합 견인
전국적 다문화 도시인 김해시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자녀의 성장을 돕기 위해 올해 총 18억 원 규모의 집중 투자를 단행한다./김해시 제공
전국적 다문화 도시인 김해시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자녀의 성장을 돕기 위해 올해 총 18억 원 규모의 집중 투자를 단행한다.

김해시는 다문화 복지의 패러다임을 단순 지원에서 장기적 투자로 전환하고,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148억 원 규모의 온(溫)가족 보듬지원 사업 중 18억 800만 원을 다문화 분야에 집중 배정했다.

시는 자녀 세대의 학업 성취부터 부모 세대의 사회적 자립까지 포괄하는 촘촘한 지원망을 가동한다.

세부적으로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습 역량과 진로 설계를 돕는 글로벌 인재 육성(9억 6600만 원) △통·번역 서비스 및 한국어 교육을 통한 결혼이민자 자립 지원(2억 600만 원) △방문 교육 등 생활 밀착형 정착 지원(6억 3600만 원)을 추진해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조성한다.

오는 3월부터는 외국인 주민 1000명 이상 거주 13개 읍·면·동에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한다.

지역 리더인 이·통장을 대상으로 문화 다양성 감수성을 높여 현장 갈등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우리동네 다문화서포터즈' 명칭을 부여해 선·이주민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정부 사업의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전액 시비로 운영하는 특화 사업도 확대한다.

진영사업소 운영(1억 5300만 원)과 교통 사각지대를 위한 찾아가는 센터(6395만 원), 중도입국 외국인 자녀를 위한 1대1 학습 지원(5250만 원) 등이 대표적이다.

박종주 복지국장은 "1만 3,000여 명의 다문화 주민은 김해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소중한 자산"이라며 "선주민과 다문화 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함께 꿈을 이뤄가는 행복도시 김해를 실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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