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외국 관광객 80% 서울 집중…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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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외국 관광객 80% 서울 집중…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장해야”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주재… 전국 골목상권·지역 소상공인도 누릴 관광산업 대전환 강조
지역 고유자산 활용한 매력적 콘텐츠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 담보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호객행위 등 여행객 발길 돌리는 행위 뿌리뽑아야

  • 승인 2026-02-25 15:19
  • 수정 2026-02-25 15:22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집중 현상을 지적하며, 2030년 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 관광의 지평을 전국으로 확장하는 질적 성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 고유 콘텐츠 개발과 인프라 개선을 통해 관광 산업의 결실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도록 중앙과 지방정부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관광객의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등 부당 행위를 지역 경제를 해치는 악질적 횡포로 규정하고 이를 반드시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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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석 국무총리,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 이 대통령,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외국인 관광객 80% 서울 집중’ 현실을 거론하며 지역 관광산업 대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제11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모두 발언에서 “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한 필수과제는 관광의 지평을 대한민국 전역으로 과감하게 확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030년 외국인 관광객 3천만 시대를 열어젖히려면 양적인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지금처럼 외국인 관광객 80%가 서울에 집중되는 현실에 만족하면 관광산업의 성장이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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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지역 관광산업 대전환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관광산업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전국 골목상권,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누릴 수 있어야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담보할 수 있다”며 “관광산업 대전환을 기필코 이루겠다는 각오로, 각 부처 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방공항과 크루즈 인프라부터 출입국 제도 개선까지 수요자 관점에서 살피고 점검하겠다. 지역 고유의 자산을 활용해 전국 곳곳을 매력적인 콘텐츠로 채울 수 있도록 지역관광을 혁신하는 일에도 앞장서 주길 부탁한다”며 “강진군의 ‘반값여행’처럼 여행비 부담은 덜고 혜택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는 관광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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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대통령 옆으로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 김민석 국무총리,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바가지요금, 불친절, 호객행위 문제도 거론했다.

이 대통령은 “관광이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일이 아니라 누군가의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드는 문화산업이라며 가장 경계해야 될 일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돌리는 부당 행위다. 바가지요금, 불친절, 과도한 호객행위는 결국 지역경제에 큰 피해를 주는 악질적 횡포여서 반드시 뿌리 뽑아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을 비롯해 이경수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서원석 한국관광학회장,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 조남성 무신사 대표, 박흥군 춘추항공·춘추국제여행사 한국지사장, 서태석 라쿠텐트래블 한국지사장, 이강수 명동거리가게복지회 총무, 신현대 한국MICE협회장, 유용종 한국호텔업협회장, 이진석 한국여행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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