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졸업식에 나타난 젊은 날의 총장…선배로서 응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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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졸업식에 나타난 젊은 날의 총장…선배로서 응원 메시지

25일 충남대 전기 학위수여식에 AI 김정겸 총장 깜짝 등장 눈길

  • 승인 2026-02-25 17:46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충남대 김정겸 총장은 2025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젊은 모습의 'AI 김정겸'으로 등장해 졸업생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시도는 대학 전 분야의 혁신을 목표로 하는 'CNU AI 대전환'의 일환으로, 충남대는 향후 입학식 등 주요 행사에서도 AI를 적극 활용하며 스마트 캠퍼스 구현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충남대는 인공지능혁신위원회 출범과 AI 기반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교육과 행정 전반에 걸친 인공지능 기반의 대학 혁신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김정겸 총장 충대 졸업식
충남대학교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AI 김정겸' 총장이 깜짝 등장해 졸업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충남대 제공)
AI 대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충남대 김정겸 총장이 학위수여식에서 'AI 김정겸'의 모습으로 깜짝 등장해 졸업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충남대는 25일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한 가운데 학사 2581명, 석사 936명, 박사 191명 등 3708명 졸업생이 학위증을 받았다.

이날 졸업식에서 김정겸 총장을 대신해 'AI 김정겸'이 깜짝 등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졸업생과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졸업식에 총장이 연단에 올라 졸업식사를 낭독하는 '엄숙주의'를 깨고, AI 김정겸은 충남대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젊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충남대 '과잠'을 입고 등장한 AI 김정겸은 캠퍼스 곳곳에 등장해 졸업생들에게 AI 시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도전할 것을 당부했다.

AI 김정겸은 "AI 시대의 경쟁력은 실패하지 않는 능력이 아니라, 실패를 통해 배우고 다시 시도하는 인간 고유의 용기에서 비롯된다"며 "졸업생 여러분은 실패하지 않는 완벽함이 아니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용기를 충남대에서 길렀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대 동문이기도 한 도종환 시인은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라고 표현했다"라며 "여러분은 모진 비바람에도 흔들리더라도 결국엔 꽃을 피워낼 거다. 든든한 선배로서 졸업생 여러분의 도전을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충남대는 오는 2월 27일 진행되는 2026학년도 입학식에도 졸업식과 다른 모습의 'AI 김정겸'이 등장해 신입생들을 위한 환영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김정겸 총장은 1년 전인 2025학년도 입학식에서 직접 제작한 'AI 김정겸'이 등장해 입학 축사와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충남대가 졸업식과 입학식 등 대학의 상징적인 행사에 AI를 활용하는 것은 'CNU AI 대전환'의 일환이다. 충남대는 2024년 교육, 연구, 행정 등 대학 전 분야에 걸친 AI 기반 혁신을 추진하고자 총장 직속 정책 심의, 자문 기구인 '충남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위원회'를 출범하고 'CNU AI 대전환'을 본격화하며 AI 기반 스마트 캠퍼스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밖에도 거점국립대 최초 AI기반 챗봇 서비스인 'AI 차차' 도입, 인공지능 기반 학사지원 시스템 'CNU With U+' 도입 등 대학 전 분야의 AI 대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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