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복심' 유우석·임전수 세종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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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복심' 유우석·임전수 세종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승부수

26일 단일화 추진위 출범 기자회견
4월 14일 최종적으로 단일화 목표
진보 진영서 중량감 갖춘 두 후보
향후 선거 구도에도 영향 예상

  • 승인 2026-02-26 11:30
  • 수정 2026-02-26 15:13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세종교육감 선거의 진보 진영 예비후보인 유우석과 임전수가 시민단체 주도의 추진위원회를 통해 후보 단일화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

추진위는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를 합산해 오는 4월 14일까지 단일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전체 선거 구도는 5파전으로 재편될 전망입니다.

두 후보는 세종 교육의 진보적 가치 계승과 민주적 절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단일화 과정에 성실히 임해 미래 교육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임전수 유우석
세종교육감 선거에 나선 임전수(왼쪽), 유우석 예비후보가 26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단일화 의지를 드러내며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최교진의 복심'으로 통하는 유우석, 임전수(가나다순) 세종교육감 예비후보가 단일화 절차에 돌입했다.

진보 진영의 중량감을 갖춘 두 후보가 단일화에 나서면서 선거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이 예상된다.

'2026 세종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26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두 후보와 함께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역 24개 시민·사회·교육단체가 참여한 추진위는 앞서 6명의 세종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단일화 공동제안서를 보냈다.

그 결과 유우석, 임전수 예비후보만이 단일화 의사를 개진했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단일화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이날 추진위 공식 출범과 함께 단일화 방법 등을 구체화하기 위한 관리위원회도 결성될 예정이다. 관리위는 추진위 대표단과 집행위원단, 각 선거캠프의 구성원 등이 참여한다.

추진위는 내부적으로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를 50대 50으로 반영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관리위 조율 과정에서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추진위는 ▲빛의 혁명 완수 의지 ▲민주성, 공공성, 혁신성 ▲교육 3주체의 권리 보장, 환경 조성 등 3대 원칙을 바탕으로 내부 검증 절차를 진행했고, 3월부터는 공개 검증과 토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4월 초에는 투표인단에 대한 검증과 확정, 같은 달 14일에는 단일 후보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기준 세종교육감 예비후보로는 단일화에 나선 두 후보를 비롯해 ▲강미애 세종미래연구소 대표 ▲김인엽 국립공주대 사범대학 교수 ▲안광식 세종교육희망연구소 대표 ▲원성수 전 국립공주대 총장 등 4명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현 시점에선 두 후보의 단일화가 최종적으로 성사될 경우 선거가 5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유우석 예비후보는 "세종교육감이라는 자리가 한 사람의 선택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선택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가치를 두고 단일화에 참여하게 됐다"며 "단순히 선거 공학적인 부분이 아니라 과정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 자체가 우리 아이들에게도 민주시민 교육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책임 있게, 그리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전수 예비후보는 "그간 교육행정을 맡아온 사람으로서, 세종시민으로서, 세종이 고향인 사람으로서 세종 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고, 미래 교육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데 헌신하고자, 미래 가치를 제대로 담을 수 있는 교육을 만들기 위해 단일화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성실하게 적극적으로 임해서 세종교육에서 진보의 가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jmission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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