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행복도시 BRT 이용객 13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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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행복도시 BRT 이용객 1300만명 돌파

도시 설계부터 BRT 중심 교통체계 구축
광역 노선도 활성화, 세종~청주 118만 명
대중교통체계 확충도 더욱 힘 실릴 전망

  • 승인 2026-02-26 15:58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세종 행복도시권 BRT 연간 이용객이 광역 노선 활성화와 서비스 개선에 힘입어 전년 대비 7% 증가한 1,328만 명을 돌파하며 도시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도시 설계 단계부터 구축된 BRT 체계는 지하철 수준의 정시성과 높은 경제성을 바탕으로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으며, 특히 세종~청주를 잇는 B7 노선 등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향후 세종시는 공주와 조치원 등 신규 노선을 확충하고 첨단 정류장을 설계하는 등 내부망을 더욱 고도화하여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 환경을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BRT
정부세종청사 북측 정류장에서 이용객들이 BRT B1노선 차량에 탑승하고 있는 모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지난해 세종 행복도시권 BRT 연간 총 이용객이 1300만 명을 돌파했다.

도시 설계부터 BRT 중심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광역 신규 노선까지 본격적으로 활성화하면서 하루 평균 3만 6000여 명이 BRT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해 BRT 연간 총이용객은 1328만 명을 기록, 전년(1242만 명) 대비 7%(85만 명) 가량 증가했다.

현재 행복도시권에는 5개 BRT 노선과 2개 광역버스 노선이 운행 중이다.

지난해는 B1 노선(오송~대전역)을 단계별로 5대를 증차하고, B2 노선(오송~반석역)은 대전월드컵경기장까지 노선을 연장하면서 차량 8대를 추가 투입해 운행 효율을 높였다.

또 광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선 개편과 세종시와 청주시가 공동 운영하는 B7노선(세종~청주)의 활성화도 이용객 증가를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B7 노선은 2024년 8월 운행을 시작한 이후 이용객이 2024년 40만명에서 지난해 118만명으로 늘어 개통 1년여 만에 약 3배 가까이 증가하며 대표 광역 노선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 같은 성과는 도시설계 단계부터 BRT를 중심 교통체계로 구축해 온 전략과 맞닿아 있다.

대부분의 신도시가 자동차 중심으로 설계된 것과 달리, 행복도시는 도시계획 단계부터 BRT를 도시의 골격이자 기능 연결의 주축으로 설정했다.

전용차로를 이용하는 BRT는 지하철 수준의 정시성을 확보하면서도 건설비는 지하철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해 효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춘 교통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시성과 편리성을 기반으로 서비스 품질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냉난방 의자와 스크린도어를 갖춘 정류장 설치, 전기굴절버스·수소버스 등 대용량 친환경 차량 도입을 통해 이용 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대중교통체계 확충에도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올해 서쪽으로는 세종~공주 BRT 공사를 완료하고, 북쪽으로는 조치원 BRT 설계 완료 후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이와 함께 5-1생활권 첨단 BRT 정류장 설계를 완료하고, 국회세종의사당 BRT 정류장 계획도 마련하는 등 내부 BRT망 완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세종=조선교 기자 jmission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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