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민관협력 외국인 금융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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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민관협력 외국인 금융교육 실시

신한은행 농협은행과 협력
불법환전·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 승인 2026-03-04 09:4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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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외국인 친화적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지난 3일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강당에서 신한은행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에는 약 16만 9천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범죄는 감소하는 반면, 국내 체류 외국인을 노린 범죄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불법 환전 거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피해 시 금융거래 제한 및 비자 연장 불이익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신한·NH농협은행 등 금융기관과 「글로벌 톱텐 도시 조성을 위한 생활여건 개선사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외국인 대상 금융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계좌 개설 방법 ▲체크카드 및 ATM 사용법 ▲스마트폰 뱅킹과 인증서 발급 등 기본 금융정보와 함께 ▲비정상적인 아르바이트 사례 ▲대포통장 명의 도용 ▲보이스피싱 ▲불법 환전 피해 사례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안내해 유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인천시는 3월 7일부터 9일까지 뿌리산업 외국인근로자센터와 경인여자대학교에서 추가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등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선호 글로벌도시국장은 "안전한 금융환경은 외국인이 인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시중은행과 협력해 외국인의 금융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글로벌 도시에 걸맞은 외국인 친화적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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