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청년 셰어하우스 ‘함께살아U’ 개관

  • 충청
  • 청양군

청양 청년 셰어하우스 ‘함께살아U’ 개관

20실 규모 공동주거시설 조성, 최대 2년 거주 가능···청년 주거 부담 완화

  • 승인 2026-03-04 10:57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 ‘함께살아U’ 개관
청양군이 3일 청년셰어하우스 ‘함께살아U’ 개관식을 열었다.(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고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조성한 청년 셰어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군은 3일 청양읍 읍내리에 조성한 청년 공동주거시설 '함께살아U'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함께살아U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총 55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총면적 999㎡ 규모로 조성했다.

건물 1층에는 입주 청년들의 교류와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라운지와 관리사무소를 마련했다. 2층과 3층에는 각각 남녀 전용 공간으로 10실씩 총 20개의 개별 기숙사가 들어섰으며 공유주방과 공용세탁실을 갖춰 공동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입주 대상은 청양군에 거주하거나 전입 예정인 18세부터 45세까지의 무주택 1인 가구 청년이다. 월 사용료는 15만 원(공공요금 별도)으로 주변 임대료보다 낮은 수준이다. 기본 1년 계약 후 1년 연장이 가능해 최대 2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군은 입주자 선정 과정에서 관내 거주 여부와 소득 수준, 지역 활동 참여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거 지원이 필요한 청년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현재 18명의 청년이 계약을 마치고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군은 이번 개관으로 기존 블루쉽하우스를 포함해 모두 5곳의 청년 셰어하우스를 운영한다. 여기에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내일이U센터'까지 조성되면 청년 주거와 활동 지원 기반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셰어하우스와 함께 청년 월세 지원(월 20만 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등 청년 맞춤형 주거 정책을 병행하며 청년의 지역 정착에 힘쓰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 속에서 꿈을 키우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며 "청년이 머물고 싶은 청양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 이번 주말 흐리고 전국에 강한 비…다음주 소나기 가능성
  2. 대전 RISE 첫 성적표 나왔다… 최대 17억5000만원 차등 지원
  3. 환경단체 "대전시 효과 없는 준설만 거듭"…실효성 있는 재해 방지책 촉구
  4. 세종충남대병원 '최승원 병원장' 취임… 행정수도 거점 병원 노크
  5. [2026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질문으로 사고를 키우고 AI로 미래를 열다
  1. '월명수 판매 혐의' 정명석 첫 재판서 부인… 검찰 "한병에 판매가 40달러였다"
  2. 소리를 눈으로 보는 에스엠인스트루먼트, 반도체·가스공장 안전제품 생산
  3. 충남대병원 간담췌외과 김석환 교수, 국제학술대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4. [사이언스칼럼]듀얼유스 방산테크, 우주를 경제안보 인프라로 재편하다
  5. "내년 정부 필수의료 회계 신설… 대전도 '지방 공공보건 특별회계' 만들어야"

헤드라인 뉴스


[인터뷰] 박수현 당선인 "도민 의견 담긴 수첩 3권, 3톤처럼 무거워"

[인터뷰] 박수현 당선인 "도민 의견 담긴 수첩 3권, 3톤처럼 무거워"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지방선거 기간, 도민 염원과 바람을 수첩에 빼곡히 적었다. 도민 간담회 등 현장소통을 통해 나온 이야기를 하나하나 담다 보니 어느새 수첩은 3권으로 늘었다. 박 당선인은 "수첩 3권의 무게가 3톤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수첩에 도민의 엄중한 명령이 담긴 만큼, 압박감과 무게감을 느낀다는 뜻이다. 박 당선인은 도민의 명령을 단순히 무겁게만 느끼는 것이 아닌,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선거용 구호가 아니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에서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 구성도..

許, 재검토 공언했는데…정부 긍정평가 0시축제 존속 기우나
許, 재검토 공언했는데…정부 긍정평가 0시축제 존속 기우나

대전 0시 축제 존속 여부를 둘러싼 지역 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민선 8기 이장우 시장의 대표사업으로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허태정 당선인이 재검토를 공언했지만, 최근 이 축제를 둘러싸고 부쩍 달라진 기류 때문이다. 정부가 0시 축제의 관광·상권 활성화 등 0시 축제에 대해 일부 긍정평가를 내놓았고 무턱대고 폐지했다가 외교적 마찰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지역사회 안팎에선 0시 축제를 아예 폐지하는 것 보다는 축제 간판을 바꾸거나 축소·개편 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지역..

공사판된 대전 도심, 트램 개통 미뤄지나…與野 책임 공방 재점화
공사판된 대전 도심, 트램 개통 미뤄지나…與野 책임 공방 재점화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던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 일정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말 28년 만의 착공으로 본궤도에 진입한 듯 했지만, 토지보상 지연과 시운전 기간 연장, 수소트램 기반시설 문제까지 줄줄이 드러나며 2030년 개통도 장담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이 민선 9기 인수위에서 공식화되며 여야는 또다시 네 탓 공방에 나선 모습이다. 18일 취재에 따르면, 대전시는 최근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당초 목표였던 2028년 말 트램 개통이 사실상 어렵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