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용준 한밭대 총장 “기업 상주형 첨단전략 거점 과기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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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 한밭대 총장 “기업 상주형 첨단전략 거점 과기대 필요"

  • 승인 2026-03-25 17:56
  • 수정 2026-04-02 14:00
  • 신문게재 2026-03-26 6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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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 국립한밭대 총장
과학기술중심 국립대 간 연대 협력 모델이 주목받는 가운데, 오용준 국립한밭대 총장이 25일 '국가 첨단전략분야 거점 과기대' 구상을 제시했다.

서울과기대·국립한밭대·국립금오공과대는 이공계 비중이 70%를 넘는 과학기술중심대학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된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에 강점을 갖고 있다. 오 총장은 "지역 첨단 전략산업 인재 수요를 감당할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육성 정책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지역에 남는 KAIST 졸업생이 10%가 안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산업과 직접 연결된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며 과학기술중심대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과학기술원이 기초·원천 연구 중심인 반면, 이들 대학은 학부와 대학원을 아우르며 산업 밀착형 응용·실용 연구에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 총장은 "독일 뮌헨공대와 미국 조지아공대를 지향한다"며 "기업이 상주하는 '비즈니스 캠퍼스'를 각 대학에 구축하고, 철저한 첨단분야 실습·실증 교육과 응용기술 공동연구를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또 "획기적인 기술 변화는 체제보다 실리적 협력에서 나온다"며 "연합이나 공동학위 등은 논의 된 바가 없고, 이보다는 세 대학이 자원을 공유해 각자의 한계를 넘어서는 실리적 관계가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반도체 산학협력과 대만 반도체 기업과의 국제인턴십 등 구체적 협력 사례도 제시했다.

대학원생 공동연구, 고가 장비 및 R&D 시설 공유 등 실효성 있는 협력부터 확대할 계획이다.

오 총장은 "수도권·충청·경북 권역별 강점을 기반으로 초광역 협력이 필요하다"며 "과기 인재 양성을 위해 국가중심국립대에 대한 정부의 집중적 재정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 대학이 각자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강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고등교육과 산업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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