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재단, ‘백제야 마실가자’ 개최… 세계유산 체험 프로그램 본격 운영

  • 충청
  • 부여군

백제문화재단, ‘백제야 마실가자’ 개최… 세계유산 체험 프로그램 본격 운영

부여 관북리유적·부소산성 일원… 체험형 역사 콘텐츠 강화
국악·다도·유적 탐방 결합… 가족·청소년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 승인 2026-04-22 10:27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백제문화재단은 4월 24일부터 6월 26일까지 부여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일원에서 체험형 세계유산 프로그램인 '백제야 마실가자'를 총 8회에 걸쳐 운영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적지 탐방, 국악 공연, 다도 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들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일상처럼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재단은 기존의 관람 중심 방식에서 벗어난 이번 시도를 통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1)
부여 관북리유적 일원에서 열린 '백제야 마실가자' 프로그램 중 해설이 있는 국악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사진=백제문화재단 제공)
백제문화재단이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무대로 한 체험형 세계유산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재단은 4월 24일 부여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일원에서 '백제야 마실가자' 프로그램의 첫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유산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문화 콘텐츠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일상처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마실'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여유롭게 체험하고 머무르는 방식의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행사에서는 백제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유적지를 따라 걸으며 백제의 흔적을 탐방하고, 전문 해설과 함께하는 국악 공연을 통해 당시의 문화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전통 다도 체험을 통해 백제 시대의 생활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람 중심의 기존 문화유산 활용 방식에서 벗어나 체험 요소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역사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돼 교육적 효과도 기대된다.

백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유산을 어렵게 느끼지 않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백제 문화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제야 마실가자'는 4월 24일을 시작으로 6월 26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며,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백제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체험형 문화유산 프로그램은 지역 관광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방식은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재방문을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백제야 마실가자'와 같은 프로그램은 지역의 역사 자원을 교육과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는 사례로, 향후 지역 기반 문화정책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로 평가된다. 앞으로 이러한 시도가 지속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유산 가치 확산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여=김기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45년 방치 공간의 변신…김해 수안마을 수국축제 열린다
  2.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3. [대전의 숨은 이야기] 대전에서 연시은 따라잡기! '약한영웅 Class 2' 성지순례
  4. 반도체 생산 고순도 중수소암모니아 국산화 기술 개발
  5. 대전 초등생 피살사건 유족 손배소 일부 승소…명재완·대전시 공동배상
  1. [썰] 박은정, '나'번의 반란 주인공
  2. 대전·세종 교권보호위원회 평교사위원 '0'명
  3. "망상 등 청소년 조기정신증, 조기 개입 효과 뚜렷"
  4. 이태호부터 황인범까지 대전 출신의 월드컵 영웅들
  5. [한화에어로 참사] 화약 찌꺼기 제거 중 폭발 가능성에 경찰 "확인 필요"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기업 생태계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본과 인재, 투자 등의 벤처 생태계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잠재력을 고려한 균형성장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1.5%)과 충청권(10.7%)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이 외의 비수도권 지역은 6~9%에 머물렀다. 특히..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대전 출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후반 연속골로 체코에 역전승을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에 이은 황인범의 동점 골,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황인범은 오현규의 골을 돕기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