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과수농가 지원 강화…'기술보급확산지원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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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과수농가 지원 강화…'기술보급확산지원단' 출범

기후변화 대응·신기술 보급 역할 수행…현장 애로 해결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 승인 2026-05-31 10:03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021년 9월 영월군청 전경2
영월군청 전경(사진=영월군)
영월군이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과수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군은 29일 영월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기술보급확산지원단' 발족식을 열고 농업 현장의 기술 수요 발굴과 신기술 확산을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술보급확산지원단은 과수 분야 전문가와 선도 농업인, 농촌지도사 등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 조직이다. 단순한 기술 지도에 그치지 않고 영농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신속하게 파악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사과와 포도 등 지역 대표 과수의 재배 환경이 크게 변화하면서 농가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봄철 이상저온에 따른 냉해와 개화기 피해는 물론 여름철 고온 현상으로 인한 착색 불량과 생육 저하 등이 반복되면서 안정적인 생산 기반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지원단은 신기술 현장 실증과 보급을 비롯해 작목별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 해결, 농업인 대상 교육과 전문 컨설팅,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 기후변화 대응 재배기술 지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과수 재배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생육장해와 품질 저하 문제에 대한 현장 맞춤형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재배 환경에 적합한 신품종 도입과 재배기술 보급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지원단 운영이 농업인과 전문가, 행정기관 간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역 농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을 통해 농가 경영 안정과 생산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정의웅 영월군 소득지원과장은 "기후변화로 과수 재배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해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원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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