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청 육상실업팀, 국제무대서 결실…'스포츠 도시 영월' 도약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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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청 육상실업팀, 국제무대서 결실…'스포츠 도시 영월' 도약 이끈다

창단 이후 꾸준한 투자 성과 가시화
양채민 아시아선수권 은메달·전국실업선수권 다관왕 배출

  • 승인 2026-06-01 09:50
  • 수정 2026-06-01 17:19
  • 신문게재 2026-06-02 5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영월군청 육상실업팀이 아시아 U20 선수권대회 은메달 획득과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다수 종목 석권 등 국내외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번 성과는 영월군의 지속적인 체육 인프라 투자와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이 만들어낸 결실로, 특히 투척 종목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영월군은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향후 예정된 국제 및 전국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2-2.양채민 선수(제22회 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22회 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영월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실업팀 해머던지기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양채민 선수(사진=영월군제공)
영월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실업팀이 국제대회와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두며 지역 체육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선수 육성과 체육 인프라 확대에 꾸준히 투자해 온 영월군의 정책이 가시적인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양채민 선수의 국제무대 입상이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양채민은 지난 5월 열린 제22회 아시아 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 해머던지기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아 U20 선수권은 각국의 차세대 육상 유망주들이 기량을 겨루는 무대로, 성인 국가대표 진출을 앞둔 선수들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대회로 평가된다.

해머던지기는 폭발적인 근력과 정교한 기술, 경기 운영 능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종목이다. 양채민은 꾸준한 기록 향상과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으며, 이번 은메달로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역 체육계에서는 향후 한국 육상을 이끌 차세대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국내 무대에서도 영월군청 육상실업팀의 존재감은 두드러졌다. 지난 5월 개최된 제30회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이가희가 투창 우승을 차지했고, 심준과 정유선 역시 남녀 투포환 정상에 오르며 팀의 저력을 과시했다.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국내 실업팀과 전문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최고 권위의 실업 육상대회 중 하나다. 국가대표 선발과 기록 관리의 기준이 되는 만큼 선수들에게는 시즌 성적을 평가받는 중요한 무대로 꼽힌다. 이 대회에서 여러 종목 우승자를 배출했다는 것은 영월군청 육상팀이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필드 종목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영월군청 육상실업팀은 감독 엄재웅, 코치 이미영 체제 아래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투척 종목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며 전국 단위 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축적해 왔다. 지방자치단체 직장운동경기부가 지역 인재 육성과 전문체육 발전을 동시에 이끌 수 있다는 모범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

2.양채민 선수(제22회 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22회 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영월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실업팀 해머던지기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양채민 선수(사진=영월군제공)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영월군의 지속적인 체육 투자와 지원 정책이 자리하고 있다. 군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 발전을 목표로 각종 체육시설 확충과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을 지원해 왔다.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 여건 조성과 대회 참가 지원은 물론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전문체육의 성과는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우수 선수 배출은 지역 청소년들의 체육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각종 대회 개최와 스포츠 교류 확대를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기여한다. 실제로 지방자치단체 직장운동경기부의 성공 사례는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인구 유입, 생활체육 참여 확대 효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영월군청 육상실업팀은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을 이어간다. 선수단은 오는 6월 열리는 2026 대만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와 2026 밀양 아리랑 전국육상경기대회, KAAF배 제54회 그린전국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해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대복 영월부군수는 "선수들이 국제대회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영월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체육계는 이번 성과가 일회성 결과가 아니라 지속적인 투자와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국제무대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양채민 선수와 전국 정상급 선수들을 보유한 영월군청 육상실업팀이 앞으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월=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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