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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시청 전경(사진=안성시 제공) |
시는 용인시가 지난달 30일 통보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시설 시운전 및 원수 방류 계획'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하는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공업용수 공급시설 시운전을 진행하고, 이 과정에서 약 5만8천80㎥ 규모의 원수를 방류할 계획이다.
하지만 시는 방류에 따른 환경적 영향과 주민 안전 대책이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운전이 추진될 경우 지역 내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방류수가 유입될 한천의 정비사업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삼저수지와 주변 수계에 미칠 영향, 수질 변화 가능성, 농업 피해 여부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만약의 피해 발생에 대비한 대응 체계와 관계기관 간 협의 절차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만큼,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관리 방안이 먼저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다만 대규모 산업 기반시설 추진 과정에서 인접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환경 보호가 함께 고려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시는 경기도와 용인시, SK하이닉스, 용인일반산업단지㈜,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며 방류에 따른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 발전은 지역 간 협력과 상생을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관리 체계와 충분한 소통 과정이 확보된 이후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안성=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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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