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경로당에 '스마트 바람'…20곳서 화상교육·건강관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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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경로당에 '스마트 바람'…20곳서 화상교육·건강관리 받는다

비대면 여가복지 장비 구축 완료…10월 시범 운영 후 서비스 보완

  • 승인 2026-09-10 08:15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1.스마트 경로당 사진
영월군이 관내 경로당에 모니터와 화상교육 시스템을 설치하며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 경로당' 구축에 나서고 있다.(사진=영월군)
영월군이 어르신들의 일상적인 생활공간인 경로당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여가와 건강을 함께 챙기는 새로운 복지서비스를 선보인다.

군은 올해 사업 대상으로 선정한 관내 경로당 20개소에 모니터와 거치대, 화상교육 시스템 설치를 마치고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 가까운 경로당에서 비대면 교육과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건강관리 장비까지 갖춰 일상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한다.

사업은 단계적으로 추진됐다. 군은 지난 3월 강원테크노파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4월 경로당 20곳을 사업 대상지로 확정했다. 이후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9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화상교육에 필요한 장비 설치를 완료했다.

다음 단계는 실제 이용이다. 군은 오는 10월부터 구축된 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어르신들이 직접 화상교육과 비대면 여가복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장비 사용의 어려움이나 서비스 이용 불편 등을 확인해 개선사항도 찾아나갈 방침이다.

건강관리 기능도 더해진다. 혈압계와 체성분계 등 스마트 건강관리 장비를 추가 설치해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은 장비 납품과 설치를 거쳐 10월까지 올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경로당이라는 익숙한 공간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어르신들의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여가·복지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영만 행정과장은 "스마트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가까운 경로당에서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시범 운영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세심하게 살피고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복지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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