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조 증발한 충청권 상장법인 시가총액, 8월 '회복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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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조 증발한 충청권 상장법인 시가총액, 8월 '회복세' 전환

7월 주가 폭락에 30조 넘게 빠진 충청권 상장법인 시가총액
8월 화학과 일반서비스, 전기전자, 제약 등 회복하며 플러스

  • 승인 2026-09-10 16:42
  • 신문게재 2026-09-11 5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8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약 23조 9천억 원 증가한 166조 6,934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 7월의 폭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화학, 제약, 전기·전자 등 주요 업종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지역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시가총액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코스피의 한국콜마와 코스닥의 알테오젠이 시가총액 상승을 견인했으나, 주가 회복세와 달리 전체 거래대금은 전월보다 약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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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
국내 증시 추락으로 30조 원 넘게 증발한 충청권 상장법인이 8월 들어 회복세로 전환됐다. 화학과 일반 서비스, 전기·전자, 제약 등 주요 업종에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폭락했던 시가총액이 이전 수준을 되찾았다.

1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대전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2026년 8월 충청권 상장법인 시가총액은 166조 6934억 원으로, 7월(142조 7897억 원)보다 23조 9037억 원(1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 증권사 55곳, 코스닥 상장사 220곳 등 27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된 결과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남 상장사 시가총액은 해당 기간 99조 4801억 원에서 114조 5191억 원으로 15.1% 상승했다. 충북도 7월 43조 3096억 원에서 8월 52조 1743억 원으로 20.5% 늘어났다.

충청권 상장법인 시가총액은 7월 국내 증시가 바닥을 치면서 6월보다 30조 2387억 원(-17.5%) 하락했다. 7월 말 기준 증시는 코스피의 경우 5593.56, 코스닥은 644.78까지 각각 크게 주저앉으며 전체적인 장이 파랗게 멍들었다. 이후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다 점진적인 회복세로 전환됐다. 8월 충청권 상장법인 시가총액이 회복세로 전환된 이유이기도 하다.

충청권 상장법인 시가총액은 대부분 업종에서 상승했다. 화학의 경우 7월 11조 3884억 원에서 8월 15조 1017억 원으로 32.6% 오르며 가장 큰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어 일반 서비스 업종은 이 기간 28조 3084억 원에서 34조 2325억 원으로, 전기·전자는 26조 1263억 원에서 31조 6812억 원으로 각각 20.9%, 21.3% 상승했다. 제약도 7월 16조 8300억 원에서 8월 20조 7907억 원으로 23.5% 증가했다.

다만, 거래대금은 감소했다. 충청권 상장법인 거래대금은 8월 5조 3834억 원으로, 7월(8조 8530억 원)보다 3조 4696억 원(-39.2%) 줄었다.

충청권 상장법인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오른 회사는 코스피에선 한국콜마로 1조 5320억 원이다. 이어 한올바이오파마 8515억 원, 코웨이 3821억 원, 코스모신소재 2989억 원, 현대엘리베이터 2463억 원 순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알테오젠이 4조 8876억 원 늘어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심텍 1조 8043억 원, 에코프로비엠 1조 6925억 원, 에코프로 1조 6565억 원, 펩트론 1조 2918억 원 등이다.
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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