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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대학교와 부산 사하구청 관계자 등이 장림유수지 수질 개선과 관련한 협의체 모임에서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박성혁 교수 연구팀은 장림유수지의 수질 변화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Water'에 발표했다. (사진=동아대 제공) |
동아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과 박성혁 교수 연구팀은 사하구청이 장림유수지에 도입한 용존산소공급시스템의 효과를 공공 수질자료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Water'에 실렸다.
연구진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설비 도입 전후의 변화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물속에 녹아 있는 산소를 뜻하는 용존산소(DO)는 72.4% 증가했다. 반대로 부영양화와 녹조 발생에 영향을 주는 총질소(TN)는 41.2%, 총인(TP)은 약 59% 감소했다.
연구팀은 개별 수치의 변화뿐 아니라 수질 전반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도 확인했다. 한국·미국·캐나다에서 사용되는 세 가지 수질평가 지표와 여러 변수의 관계를 살피는 주성분분석(PCA)을 함께 적용했다.
장림유수지는 수질 악화와 악취 문제가 이어졌던 곳이다. 사하구청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고효율 산소 공급 설비를 설치하는 등 정비를 진행해 왔다.
다만 연구진은 설비를 통한 개선만으로 장기적인 수질 관리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라고 봤다. 유수지 외부에서 흘러드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행정적 관리도 계속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성혁 교수는 이번 분석이 지방자치단체의 환경 정비 효과를 객관적인 자료로 확인하고, 도심 유수지 관리에 참고할 근거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논문 제목은 'Beyond Dissolved Oxygen: Integrated Assessment of Multistage Vortex Aeration Effects on Urban Reservoir Water Quality'다. 연구에는 교육부와 부산시가 지원하는 동아대 앵커사업 및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재원이 활용됐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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