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폴리텍·지역 5개 특성화고, '2년제 학위 연계' 맞손…지역 맞춤형 기술인재 조기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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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폴리텍·지역 5개 특성화고, '2년제 학위 연계' 맞손…지역 맞춤형 기술인재 조기 육성

계산공고·부평공고·인천기계공고·인천소방고·인천바이오과학고 등 5개교 참여
공동 교과과정 개발부터 입학 연계, 교육 장비·시설 공유까지 인프라 전면 개방

  • 승인 2026-10-24 10:33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위과정 업무협약(MOU) 체결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가 23일 교내 세미나실에서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및 관내 5개 특성화고와 '특성화고 연계형 2년제학위과정' 운영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인천폴리텍 제공
고교 졸업 후 대학진학과 취업 사이에서 발생하는 기술교육의 단절을 막고, 지역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전문 인력을 키우기 위해 인천 지역 교육계와 산업계가 뜻을 모았다.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이하 인천폴리텍)는 23일 대학 본관 세미나실에서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및 관내 5개 특성화고등학교와 '특성화고 연계형 2년제학위과정' 상호 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특성화고는 계산공업고등학교, 부평공업고등학교,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인천소방고등학교, 인천바이오과학고등학교 등 인천 산학 협력의 축을 담당하는 5개교다. 협약식에는 김남기 인천폴리텍 학장을 비롯해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 및 각 학교 대표단이 참석해 중·고등 직업교육 연계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확정했다.

그동안 직업계고 학생들은 졸업 후 고등 직업교육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중복 교육을 받거나 지역 기업들의 직무 수요와 상충되는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이번 다자간 협약은 이러한 불합리를 해소하고, 중등 직업교육과 전문대학 학위과정을 연계해 학업 지속성과 기술 숙련도를 동시에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관들은 ▲연계형 2년제 학위과정 교과 공동 설계 및 학사·입학 연계 ▲학생 진로·취업 지원 인프라 구축 ▲교원 간 공동 연수 및 실습 장비·시설·콘텐츠 공유 등을 추진한다.

특히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합류함에 따라, 인천 지역 바이오·소방·기계·공업 등 주력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직무 역량이 대학 과정에 직접 반영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지역 우수 기업으로 바로 진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기 학장은 "이번 특성화고 연계형 학위과정은 기술교육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학생들에게 연속성 있는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교육의 혁신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계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주를 돕기 위해 양질의 교육 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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