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의원, 특정농지 등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안 논의

  • 전국
  • 광주/호남

윤준병 의원, 특정농지 등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안 논의

  • 승인 2026-11-01 16:13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국회의원_윤준병_프로필
윤준병 국회의원
더불어 민주당 농 해수정책조정위원회(위원장 윤준병)가 오는 2일 회의를 열고 농지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농촌 현장의 제도적 불일치와 결함을 해소하고 실 경작 농업인을 보호하는 내용을 담은 (가칭) 특정농지 등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안 제정안을 본격 논의한다.

이번에 논의되는 특별조치 법안은 최근 농지 전수조사로 드러난 상속·고령·관행적 임대차 등으로 인한 법령 위반과 실제 이용 현황·공부 간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보완 입법으로, 현행 농지법 체계에서 가족 간 경작이나 교환경작, 장기 방치된 농업용 시설 등 복잡하게 누적된 권리관계를 정상화·양성화해야 한다는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농 해수정책조정위원회는 농지 전수조사로 처분명령 등이 내려질 수 있다는 막연한 불안감을 특별조치 법안을 통해 말끔히 해소하고, 농지의 소유·이용관계와 공부를 실제 현황에 맞게 정리할 수 있도록 입법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농지법에 부합하지 않는 임대차·휴경 등 농지의 소유·이용에 관한 특례를 두어 처분의 불 활 실성을 제거하고, 농지법에 따른 농지전용허가 등을 받지 않고 전용한 농지 등에 대한 처분 특례를 두어 요건을 갖춘 불법 농업시설에 대해 사후 허가를 통해 양성화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또한, 농지의 개인소유자에게 농지의 임대차 허용 사유 이외에도 농업경영 이용자에게 임대차 또는 사용대차계약을 허용하고 농어촌공사에 지정 위탁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종중·종교단체 등 농지의 임대차를 허용하고, 소유자가 불명확한 농지 등 임대차 계약체결이 어려운 농지에 대해서는 기존 경작자를 대리경작자로 우선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해 임대차계약의 문제를 해결한다.

임야 화된 농지 등은 별도 전용 절차 없이 실제 이용현황에 맞게 지목을 임야로 변경하고 농지 화된 임야는 농지로 지목을 변경할 수 있도록 지목정비를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특별조치 법안은 총 4개 장 18개 조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2027년 4월 1일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유효기간 내에 체결된 임대차 계약이나 특례에 따른 지목 정리 등의 효력은 법 만료 후에도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명시했다.

더불어 민주당 농 해수정책 조정위원회는 2일 입법안 논의를 시작으로 16일 입법공청회, 24일 법안소위 심사와 연내 입법 완료 등의 입법 일정을 제시하고 농지 특별조치법안의 권역별 설명회 등을 거쳐 농업계와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입법을 신속히 매듭지을 계획이다.

윤준병 위원장은 "농지 전수조사로 드러난 농지의 규범과 현실 이용 간의 괴리 문제는 수십 년간 누적된 관행적 영농과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현행 법령 체계의 괴리에서 비롯된 문제"라며 "농지의 투기적 행태는 엄격히 규제하면서도 농지의 실질적 이용을 지원할 수 있는 정상화·양성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준병 위원장은 "이번 특별조치 법안은 농지 소유·이용 관계를 투명하게 정상화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한시적 정비 기회"라며 "법안 심사와 권역별 설명회 등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현장 농업인들의 농지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농지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는 입법을 신속히 매듭짓겠다"고 강조했다.

정읍·고창=전경열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계양구, 작전동 일대 1168억 투입해 '대형 하수도 수술'
  2. 세종시·의회·K-water·주민 협력 결실…금강 수변공원 완성
  3. 조재철, 복용승마장 현장 점검… "재활승마 개선 차질 없어야"
  4. 아산시, " 10cm의 기적, 모두가 누리는 1층" 사업 마무리
  5. 전국 전몰 군경 유가족, 아산시 '신정호둘레길 갇기대회' 개최
  1. 아산시, 아동학대 사전 예방, 맞춤형 통합 지원 적극 추진
  2. 아산시,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이의신청 접수
  3. ㈜지비스타일, 천안시복지재단에 6400만원 상당 언더웨어 3000벌 후원
  4. 충남콘진원, 당진시민 초청 영화 '군체' 앵콜 특별상영회
  5. 맑은보청기, 국가유공자 취약계층 위해 2000만원 보청기 5대 후원

헤드라인 뉴스


드라큘라도 반한 단양마늘…구경시장 핼러윈 축제 `K-관광마켓`

드라큘라도 반한 단양마늘…구경시장 핼러윈 축제 'K-관광마켓'

마늘을 싫어하는 드라큘라가 단양마늘의 매력에 빠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 같은 기발한 상상력이 충북 단양구경시장에서 현실 속 축제로 펼쳐지며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단양군은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단양구경시장 일원에서 개최된 'K-관광마켓 스마일 캠페인'이 관광객과 상인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K-관광마켓 공동마케팅 사업으로, 나랑드사이다와 협업해 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핼러윈 문화와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 기간 시장 문화광..

천안법원, 트집잡아 후임병 4명 폭행한 20대 선임 벌금형
천안법원, 트집잡아 후임병 4명 폭행한 20대 선임 벌금형

다수의 후임병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폭행한 2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단독은 폭행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10월~11월 사이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한 기동사단에서 피해자인 후임병들이 자신과 이야기 해주지 않거나 대답을 거슬리게 한다는 이유 등으로 폭행해 재판에 넘겨졌다. 공성봉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군부대 내에서 다수의 후임병(4명)을 폭행한 것으로 그 죄질이 좋지 않은 점, 반면에 피고인이 자백하고 반성하며 초범인 점, 피..

천안시, 8일 `천안삼거리 떡 페스티벌` 개최
천안시, 8일 '천안삼거리 떡 페스티벌' 개최

천안시가 8일 천안삼거리공원 선큰광장에서 '제2회 쌀맛나는 천안삼거리 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천안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 떡 문화를 계승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축제장에서 가래떡 뽑기와 인절미 떡메치기 퍼포먼스를 비롯해 샤인머스캣 찹쌀떡, 망개떡, 삼색절편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현장 접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어린이를 위한 마술쇼와 풍선아트, 윷놀이·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 공간이 마련되며, '2026년 충남술 TOP 10'에 선정된 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