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수]운동전 충분한 스트레칭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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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수]운동전 충분한 스트레칭 필수

[건강칼럼]송인수 대전선병원 관절센터 과장

  • 승인 2008-03-20 00:00
  • 신문게재 2008-03-21 11면
  • 송인수 대전선병원 관절센터 과장송인수 대전선병원 관절센터 과장
▲ 송인수 대전선병원 관절센터 과장
▲ 송인수 대전선병원 관절센터 과장
날씨가 따뜻해지며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무턱대고 의욕이 앞서 운동을 하다보면 부상을 당하기 십상이다. 그 중 발목 골절과 염좌, 아킬레스건 파열, 아킬레스 건염, 다리경련 등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게 된다.

발목 골절은 젊은이들이 운동할 때 종종 생긴다. 증상으로는 갑작스럽고 극심한 통증, 부기와 피멍 등이 있으며 부위 주변이 가끔 기형으로 변하기도 한다.

골절이 가벼울 때는 염좌와 혼동하기도 한다. 염좌로 추정되는 발목의 통증이 3일 이상 지속되면 골절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골절 부위를 맞춘 다음 깁스로 발을 움직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 뼈가 회복된 후에도 부기가 얼마동안 지속될 수 있다. 회복이 되었으면 부기를 줄이기 위해 보호붕대를 사용하며 재활운동을 할 때도 착용한다, 통증 완화를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복용한다.

염좌는 인대나 건(힘줄)근육이 늘어난 것을 의미한다, 발목은 해부학적인 위치상 스트레스와 부상에 시달릴 확률이 높다. 발 바깥쪽으로 굴러서 몸의 모든 체중이 발목에 실리게 되면 염좌가 생긴다. 부상의 심각성에 때라 증상이 달라지는데 통증, 압통, 발적, 피멍, 부기와 운동성 결여 등이 나타난다.

RICE요법을 행하고 발목에 체중을 싣지 않는다. 통증과 부기 완화를 위해 아스피린이나 부루펜을 복용한다. 발목이 부러진 것 같으면 병원을 찾아 골절 여부를 확인한다.

아킬레스건 파열은 종아리 근육을 발목뼈에 부착시키는 건으로 완전히 찢어졌음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근육이 더 이상 연결되지 않아 발이 땅에서 뗄 수 없게 된다. 아켈레스건이 찢어지거나나 파열되면 갑작스럽고 극심한 통증과 압통, 부기가 잇따른다. 찢어진 건이 피부 밑으로 보이기도 한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것 같으면 즉시 병원에 간다. 건의 끝을 붙여서 봉합하는 수술을 봉합하는 수술을 전신마취하에 한다. 완전히 치유되려면 적어도 3개월이 걸리며 운동성을 회복하고 뻣뻣함을 줄이기 위한 재활운동을 회복기간 내에 실시한다.

아킬레스 건염은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이 되어 파열의 위험성이 증가한다. 아킬레스건은 종아리 근육에 발목을 연결시키는 몸에서 가장 큰 건이며 체중이 앞부분과 발가락에 가해질 때마다 이 무게를 견디어 내기 때문에 가징 힘이 센 건이기도 하다.

발목 뒷부분 바로 위에서 통증을 가장 많이 느낀다. 처음에는 멀리뛰기나 오래 달리기를 등을 할 때만 나타난다. 증세가 발전된 경우 ,계단을 오를 때도 통증이 느껴지며 건이 뻣뻣해지고 붓게 된다. 아켈레스건염은 가능한 한 빨리 치료해야 한다.

증세가 가벼울 경우 달리기 전에 아켈레스건을 스트레칭하고 종아리 스트레칭 이후에 얼음찜질을 하도록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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