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시설 아닌 살던 집에서 건강한 노후 보낼 수 있도록'… 금산형 보건의료 통합돌봄 체계 가동

  • 충청
  • 금산군

'요양시설 아닌 살던 집에서 건강한 노후 보낼 수 있도록'… 금산형 보건의료 통합돌봄 체계 가동

방문건강 등 6개 사업 연계해 의료·돌봄 원스톱 제공
지역 병.의원 연계 협업형 재택의료센터 운영

  • 승인 2026-03-11 11:25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금산군보건소는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방문건강관리 등 6개 보건사업을 연계한 '금산형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전담 인력 배치와 지역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의료 및 복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에게는 직접 찾아가는 전문적인 재택의료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과 중증장애인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건강 상태 평가를 거쳐 개인별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받게 됩니다.

금산군보건소
교통이 불편해 방문을 포기하거나 요양을 위해 집을 떠나야 했던 어르신들이 평생 살던 집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금산형 통합돌봄 체계가 구축됐다.

금산군보건소는 3월 27일 통합돌봄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방문건강 등 6개 사업을 연계해 의료·돌봄 원스톱을 제공하는 보건의료 통합돌봄 체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군보건소는 지난 1월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간호사 2명과 사회복지사 2명을 신규 배치했다.

이를 통해 개별 운영되던 6개 보건사업을 하나로 묶어 금산형 통합돌봄 모델의 본격 가동을 준비했다.

운영 준비 중인 6개 보건사업은 방문건강관리,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어르신 건강관리,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장기요양 재택의료, 지역사회중심재활(CBR) 등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금산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 4만8741명 중 1만8888명으로 38.75%를 차지하는 초고령 지역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산형 통합돌봄 모델은 그동안 교통이 불편해 병원 방문을 포기하거나 돌봄이 힘들어 정든 집을 떠나 타지 요양시설로 향해야 했던 어르신들에게 내 집에서의 노후를 실현할 핵심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보건소는 금산형 통합돌봄 모델의 일환으로 금산365의원, 금산한의원 등 지역 의원이 함께하는 협업형 재택의료센터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간호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혈압·혈당 등 기초건강 측정, 상처·욕창관리, 투약 지도 등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사회복지사는 어르신의 생활 환경을 파악해 복지급여 연계, 돌봄서비스 연계 등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결한다.

통합돌봄 서비스 대상은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과 중증장애인(지체·뇌병변 장애)이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주민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 후 건강상태 및 돌봄 욕구 평가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개인별 맞춤 서비스 계획이 수립되고 필요한 의료·돌봄 서비스가 통합 제공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전담 인력 배치와 6개 사업의 유기적 연계는 금산형 통합돌봄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어르신들이 낯선 시설이 아닌 익숙한 집과 마을에서 이웃과 어울리며 최대한 오래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찾아가는 통합돌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당 '세종시의원 후보' 확정 연기… 집현동서 제동
  2. "중증화상·중독·사지절단 응급진료 역량 확충 필요"…대전·세종 응급실 진료 분석해보니
  3. 대전 구청장 선거전 본격화…현역 "수성" vs 도전자 "변화"
  4. 청주교도소 특별사법경찰대장 박경민 대전교정청 '이달의 모범교관'
  5. '연구비 자율성 강화'에 과학기술계 "환영… 세심한 후속 관리 필요"
  1. 정치색 없다는데…교육감 선거 진영 프레임 반복
  2. 대전 구청장 선거전 가열…정용래·서철모 출마 선언
  3. 민주당, 충남 아산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전은수 영입
  4. [르포] "멈춰야 할 땐 지나가고, 지나도 될 땐 멈추고"… 우회전 일시정지 단속 현장 가보니
  5. 대전교육청 산업재해 증가세 "더 이상 아프고 싶지 않아"

헤드라인 뉴스


"멈춰? 그냥 가? 헷갈려요"… 우회전 일시정지 시민 혼선

"멈춰? 그냥 가? 헷갈려요"… 우회전 일시정지 시민 혼선

29일 오전 9시 30분께 대전 용소네거리. 출근길 정체는 어느 정도 빠졌지만 주택가에서 도안동로와 건양대병원 방면으로 빠져나가려는 우회전 차량 흐름은 적지 않았다. 차량 대부분은 속도를 조금 줄인 뒤 그대로 우회전했다. 바퀴가 완전히 멈춰 선 차량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가 시행된 지 시간이 흘렀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서행'과 '일시정지'의 경계가 흐릿했다. 분위기가 달라진 건 오전 9시 36분께였다. 우회전 일시정지 집중단속을 앞두고 경찰 차량과 경찰관들이 교차로 주변에 모습을 드러내자 우회전 차량들이 눈..

6·3 지방선거, 대전·충청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도
6·3 지방선거, 대전·충청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도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고 기선을 잡으려는 여야 각 정당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전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워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고,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충청권 공동대전환'을 선언하는 등 선거 열기가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개 시·도지사 후보들은 29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충청권 공동대전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민주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이재명 정부의 '지방주도 성장' 기조에 맞춰 충청을 변방이 아닌..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지역 곳곳에서 신생 상권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평소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거나, 다시금 유동인구가 늘어나며 신규 점포 등이 하나둘 문을 열고 있어서다. 기존 상권과 달리 신규 창업 점포가 눈에 띄게 눈에 띄게 확장되자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다. 29일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가 추려낸 대전 신생 핫플레이스는 중구 유천1동 '버드내초등학교' 인근이다. 신생 핫플레이스란, 상권이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장소로 최근 들어 급부상하는 곳을 뜻한다. 5만 1045㎡ 규모의 해당 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

  •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