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는 이를위해 정화계획을 세우고 영업실태 파악과 주1회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대덕구가 이같이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은 지난달 말 한남대학교에서 중리동으로 이어지는 청림길이 개통되고 이 길을 통해 많은 대학생이 중리동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육환경 개선차원에서라도 중리동 카페촌의 불법영업을 근절시켜야 한다는 필요성 때문.
대덕구는 먼저 오는 5월 말까지 중리동 카페촌의 정화 및 계도기간으로 정한 뒤 수시로 자율정화 캠페인을 벌이고 건물주와 영업주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한다.
6월부터는 중리동 카페촌에서 벌어지는 불법영업이 근절될 때까지 문제업소를 중심으로 주1회 이상 구청 위생팀의 단속과 불법 사실이 적발되면 과징금 이상의 행정처분을 결정할 방침이다.
또 경찰과 협조 체계를 유지해 합동단속을 통해 중리동 카페 밀집지역의 성매매 불법행위를 근절시킨다는 계획이다.
대덕구 관계자는 “중리동 카페 밀집지역을 건전한 업종으로 전환토록 유도해 젊은이들이 밝은 분위기에서 찾을 수 있는 먹거리타운으로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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