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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한화 폰세 선발투수가 1회에 투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한화는 5월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엔 코디 폰세-한승혁-김서현으로 이어진 투수 라인의 활약이 크게 빛났다. 이로써 6연승을 기록한 한화는 단독 2위를 지키며 선두 LG 트윈스를 1게임 차로 추격했다.
한화의 선발 폰세는 7회까지 삼진 5개(2안타 1실점)를 기록하면서, 시즌 6승째를 수확해 KBO리그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마무리로 나선 김서현은 시즌 10세이브(1패)째를 올려 세이브 공동 선두가 됐다.
한화는 5일부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치른다. 어린이날 경기의 선발 투수엔 라이언 와이스가 예정됐다.
올 시즌 선발로 나선 7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 중인 와이스는 지난달 4일 삼성에게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바 있다. 당시 와이스는 4회 동안 7피안타(2피홈런) 4볼넷 5실점을 내주며 크게 흔들렸다. 그러나 이후 기량을 끌어올린 와이스는 이후 나선 4경기에서 전승을 챙겼다. 이 기간 그의 평균자책점은 2.81, 탈삼진은 32개에 달했다.
연휴 동안 이어진 '휴식 없는 9연전'에서 6연승을 챙기며 활약한 한화가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호실적을 거둔다면 리그 1위까지 충분히 올라설 수 있다. 역전의 서사가 어린이날 대전 홈구장에서 시작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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