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무엇을 꼽으시겠어요?
지역 대표 음식을 떠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바로 '칼국수'입니다.
어떠한 육수로 끓이든 어떠한 면발이건 언제나 오케이지요.
대전의 대표음식인 두부두루치기와
쑥갓과 김가루, 깨소금이 넉넉히 들어간 대전식 칼국수를
인심좋게 차려내는 음식점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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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추천으로 칼국수와 두부두루치기를 주문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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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히 첨가된 오징어,
송송 썬 쑥갓에다가 매운 청양고추, 대파까지~
빨간 양념 속 초록의 싱싱함이 눈을 사로잡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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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자 한 가득 찬이 나옵니다. 주인 어르신의 넉넉한 인심이 배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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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의 담백함과 쑥갓의 향긋함, 오징어의 쫄깃함이 어우러져
밥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순한 맛이 대전의 인성과 특징을 나타내는 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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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난로 위에 큰 양푼이 올려져 있더군요.
양푼에 담긴 물이 끓는 소리가 꼭 우박 떨어지는 것처럼 들렸던 거예요.
오랜만에 보는 연탄 난로와 찌그러지고 때묻은 양푼도 정겨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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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간이 된 김보다 이젠 이렇게 맨김에 간장을 찍어먹는 게 더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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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소금, 쑥갓, 김가루가 푸짐하게 고명으로 얹어져 있구요,
계란을 푼 국물도 넉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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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발도 부드러이~넘어가더라구요.
한그릇에 4천냥인데도 양이 어찌나 넉넉한지 셋이서 사이좋게 나눠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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