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도 “아기예수 탄생 축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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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도 “아기예수 탄생 축하 합니다”

천태종 총무원장 도정·광수사 영제 스님 성탄절 앞두고 대전교구청 방문

  • 승인 2013-12-22 16:04
  • 신문게재 2013-12-23 18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성탄절을 앞두고 지난 20일 대전교구청을 방문한 대한불교 천태종 총무원장 도정스님(오른쪽)과 광수사 주지 영제스님(왼쪽)이 유흥식 주교에게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로 난을 선물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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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절을 앞두고 지난 20일 대전교구청을 방문한 대한불교 천태종 총무원장 도정스님(오른쪽)과 광수사 주지 영제스님(왼쪽)이 유흥식 주교에게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로 난을 선물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예수님 탄생을 축하드립니다.”

대한불교 천태종 총무원장 도정 스님(관문사 주지)과 광수사 영제 주지 스님, 구인사 기획과장 나광일 스님, 광수사 신도회 임원 등 9명이 지난 20일 오전 10시 천주교 대전교구청을 방문,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에게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축하메시지와 난을 전달하고 환담을 나눴다.

서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나눈 유 주교와 도정 스님, 영제 스님은 필리핀의 태풍피해와 구호금 전달, 복구 지원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 주교는 “내년에 대전에서 아시아-한국청년대회가 열리는데 작은 소원이 있다면 교황님께서 대전을 방문해주시는 것”이라고 말하자 도정 스님은 “청년대회가 열리는 내년은 주교님께 큰 영광의 해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유 주교는 “교황님이 한국에 오시면 저의 영광이 아니라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돈 중심 권력 중심에만 목표를 세우고 살고 있는 요즘 시대에 우리나라를 깨우는데 큰 기여를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주교는 또 “우리가 행복하려면 이웃을 사랑하고 더불어 사는 방향으로 함께 행복할 수 있게 나아가야 한다”며 “서로를 잘 아끼고 보듬어 주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도정 스님은 “이러한 시대 속에서 종교가 제 역할을 다해서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그런 분위기를 제대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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