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실제로 심각한 오염으로 인해 수질정화를 위한 간월호 준설 작업을 민간업체인 (주)한양에 위탁해 실시하고 있으나, 사업성이 떨어지면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준설 골재를 실을 대형트럭이 농로 및 도로를 보수도 제대로 하지 않은채, 마구 다니고 있어, 일반 차량은 다니기가 거의 불가할 정도로 엉망으로 만들고 있어 말썽이 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도로 사용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한달에 수백만원씩 통행료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보수·관리도 않고 방치하고 있는가 하면, 업체에서도 생각지도 않은 많은 통행료를 납부하고 있다며, 보수 작업을 등한시 하고 있어, 대형차량들만 아슬아슬하게 곡예 운행을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 사업단에서는 천수만 간척지내 농경지의 농약과 비료 잔재로 인한 간월호의 부영양화 및 오염을 막기 위해 5군데의 습지를 만들면서 발생한 오염된 사토를 간월호 호수 주변 제방둑에 높게 성토해 놓아 비가 오거나, 눈이 녹은 물기와 함께 도로면으로 흘러 내리면서 노면을 진흙탕 길로 만들어 놓고 있다.
이에대해 한 시민은 “그렇지 않아도 파이거나 물이 고인곳은 자갈 등 골재를 뿌려서라도 물기를 제거하고,평탄하게 관리해, 차량들이 통행할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멀쩡한 도로 옆에 1m이상되는 높이에 폭 2~4m되는 면적을 따라 수십㎞의 진흙탕 뻘흙을 제방을 쌓아 놓아 도로를 황폐화시키고 내수면쪽으로 흘러들어가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에대해 한 관계자는 “도로를 관리하고 있으나 겨울철 눈이 많이 와서 관리가 제대로 안된것 같다”며 “앞으로는 제대로 관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