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전공노·전교조 등 내일 총파업 '일촉즉발'

  • 사회/교육
  • 노동/노사

민노총·전공노·전교조 등 내일 총파업 '일촉즉발'

연가투쟁 전국서 동참…교육부 참여자 전원징계·검찰 불법 규정

  • 승인 2015-04-22 18:27
  • 신문게재 2015-04-23 6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민주노총·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이 24일 전국적인 총파업·연가투쟁을 예고한 가운데 전교조 뿐 아니라 전국교육공무직본부, 학교비정규직 등 교육단체들이 잇따라 동참의사를 밝히면서 교육현장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19일 전교조 대전지부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전지부 등에 따르면 전교조 대전지부는 이달초 실시한 연가투쟁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의 67%가 연가 투쟁에 찬성함에 따라 오는 24일 열리는 노동자 총파업에 참여한다.

전교조가 연가 투쟁을 벌이는 것은 지난 2006년 11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교원 평가제 등에 반대하며 실시한 이후 9년만이다.

전교조의 연가 투쟁 방침에 이미 교육부가 '참여자 전원 징계' 방침을 정한 가운데 대전에서는 33명 안팎의 교사들이 이번 연가 투쟁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지난 18일 전교조 조합원들의 총투표가 국가공무원법 66조 '공무원의 공무 외 집단행위 금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대전 1명 등 중앙집행위원 24명을 형사고발하기도 했다.

전교조에 이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 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 조합 등도 파업과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교육공모직본부대전지부의 돌봄분과도 24일 50여명 정도가 파업을 하고 서울 집회에 참여한다.

이들 돌봄전담사들은 지난 16일 대전시교육청에서 집회를 갖고 돌봄교실사업 예산에서 돌봄전담사들에 대한 인건비가 별도 책정되지 않아 점차 이들의 근무시간이 줄고 있다며 인건비와 운영비의 별도 책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도 이날 대전서 열리는 민주노동의 지역 집회에 참여한다. 학비 노조는 24일은 간부급 노조원 30명만이 조퇴를 내고 집회에 참여한다는 계획이지만 오는 30일에는 시교육청앞에서 단체교섭 체결과 비정규직법 개정안 철회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전국교수노조도 24일까지 '대학구조조정'등을 주제로한 특별 수업을 진행한다. 이같은 교육계의 집단 행동이 예고되면서 수업 파행 등 교육현장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교육부가 전교조 연가 투쟁 참여자 전원 징계 방침을 정하고 검찰이 24일 총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면서 교육현장의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전교조 대전지부 관계자는 “미리 수업을 교체하고 보강을 통해 수업 결손이 없게 준비를 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월요논단]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출발역을 서대전역으로
  2. "검증된 실력 원팀 결집" VS "결선 토론회 수용해야"
  3. 지방선거에 대전미래 비전 담아야
  4. 與 지방선거 충청경선 수퍼위크…뜨거워지는 금강벨트
  5. 대전 동구, 신흥문화·신대소공원 재조성…주민설명회 개최
  1. 대전도시공사, 대덕구 평촌지구 철도건널목 안전캠페인
  2. 대전시 3년 연속 메이커스페이스 공모 선정
  3. 대전 서구, ‘아트스프링’ 10일 개막…탄방동 로데오거리서 개최
  4. 월평정수장 주변 샘솟는 용출수 현상 4곳…"원인 정밀조사 필요"
  5. 코레일, 의왕 철도박물관 설계공모 ‘T Museum’ 선정

헤드라인 뉴스


중동사태로 공사비↑사업성↓… 대전 재개발·재건축 사업 제동

중동사태로 공사비↑사업성↓… 대전 재개발·재건축 사업 제동

대전 재개발·재건축 현장 곳곳에서 시공사를 구하지 못해 사업에 제동이 걸리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부동산 침체로 미분양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중동 사태로 공사비까지 급등하자 사업성을 우려한 건설사들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전 중구의 한 재개발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난항을 겪고 있다. 입찰에 나섰던 시공사가 중동 사태를 이유로 서류 제출을 미루면서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해당 구역은 이달 중 총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미뤄졌다. 해당 조합 관계..

대전, 이스포츠 수도 입지…`이터널 리턴`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유치
대전, 이스포츠 수도 입지…'이터널 리턴'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유치

대전시가 국내·외 대형 이스포츠 대회와 프로 리그를 연이어 유치하며 '이스포츠 수도'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국제 대회 유치에 이어, '이터널 리턴'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2026년 프로 정규시즌 유치까지 성공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파이널 대회'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이하 PMPS)' 모두 대전에서 열린다. 두 종목 모두 한국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인기 게임으로, '이터널 리턴'은 20..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결선에 쏠린 눈… `허태정 vs 장철민` 본격화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결선에 쏠린 눈… '허태정 vs 장철민' 본격화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투표를 앞두고 장철민 국회의원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장 의원이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장종태 의원과의 '장장 연대'를 고리로 기세를 올리는 반면 허 전 시장은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형 정책공약을 띄워 맞불을 놨다. 먼저 장철민 의원은 6일 장종태 의원과 함께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원팀 정책연대'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기자실 방문과 기자회견은 두 의원의 '장장 연대'를 대외적으로 공식화하는 자리였다. 연대에 따라 장철민 의원은 장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중동전쟁 장기화에 요소비료 수급 불안 중동전쟁 장기화에 요소비료 수급 불안

  • 꿈돌이 선거택시 대전 도심 달린다 꿈돌이 선거택시 대전 도심 달린다

  • ‘용접은 내가 최고’ ‘용접은 내가 최고’

  •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