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3040세대 변호사 다수 영입 '젊은층 공략'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새누리 3040세대 변호사 다수 영입 '젊은층 공략'

1차 인재영입 명단 발표… 전희경 등 6명, 출마여부는 미정

  • 승인 2016-01-10 17:04
  • 신문게재 2016-01-11 4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새누리당은 4·13 총선을 겨냥해 6명에 달하는 인재영입 명단을 10일 발표했다.

이날 인재영입 명단에 오른 인사는 김태현(43·변호사·언론중재위 선거기사 심사위원), 박상헌(52·공간과미디어연구소 소장·전 부산외대 교수), 배승희(34·여·변호사·흙수저 희망센터 이사장), 변환봉(39·변호사·서울지방변호사회 사무총장), 전희경(41·여·자유경제원 사무총장·전 바른사회 시민회의 정책실장), 최진영(45·변호사·대한변협 대변인) 등이다.

이번 인재 영입은 총선을 대비한 조치로 해석뿐만 아니라 영입 인사 6명 가운데 5명이 3040세대 변호사여서 새누리당의 취약계층인 젊은 층 공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애국심이 높은 젊은 전문가그룹이 나라 위해 역할하겠다고 큰 결심을 했기 때문에 젊은 층 지지가 미약한 새누리당으로서는 백만원군의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전문가 그룹이 수혈돼서 국민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역할을 해주기 바라며 이들은 자발적으로 입당한 만큼 기존의 인재영입과는 개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전희경 사무총장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때 방송토론에 출연해 정연한 논리를 펼쳐 '보수여전사', '보수의 새 아이콘' 등의 별칭을 얻은 인사이다.

또 배승희 변호사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자녀취업 청탁'의혹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해 화제가 됐다.

이들은 특정 지역 또는 비례대표 출마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전략공천 없이 경선을 포함한 당헌·당규에 따른 공천 절차를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