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이용 농업 활성화 방안 추진

  • 전국
  • 충북

'드론' 이용 농업 활성화 방안 추진

도, 무인항공 농약살포 시연 … 안전성 등 검증 후 보급 계획

  • 승인 2016-08-24 13:17
  • 신문게재 2016-08-25 18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무인 비행체 드론(Drone)의 농업 활용 방안이 확산되고 있다.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해소가 기대되고, 상용시장에서 농업용 드론이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성능이나 효과, 안전성 등은 지속적인 검증을 통해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할 과제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24일 농기원 시험연구포장에서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4기종을 이용한 무인항공 농약살포 시연회를 했다.

일부 지자체에서 농업용 드론의 기술보급에 나서고 있어 충북 역시 농업적 활용 가능성과 연구, 기술보급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 6월 '농업용 무인항공 살포기 검정방법 및 기준'을 공표하는 등 드론의 농업적 활용 촉진에 적극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무인항공 살포기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 비료 살포, 파종 등은 일부 사용됐지만 성능이나 안전성 측면은 검증단계가 진행 중이다.

드론의 농업적 활용 촉진에 걸림돌인 셈이다.

이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드론의 성능, 안전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구조조사, 성능시험, 조작 난이도 등을 검정하고, 농림부는 검정된 드론을 '정부지원대상 농업기계'로 선정해 농업적 활용을 촉진할 예정이다.

충북농기원 임헌배 기술보급과장은 “농업용 드론의 성능과 효과를 검정한 후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에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이영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구미, 주민안전 무시한 보행자 보도정비공사 논란
  2. "아산페이 안 쓰면 손해"-연말까지 18% 할인 연장, 법인 10% 연장 할인
  3. 아산소방서, 전통사찰 화재 예방훈련
  4. 천안시,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합동점검·단속 및 캠페인
  5. 삼성디스플레이, 취약가정에 1억5천만원 후원
  1. 아산시 음봉어울림도서관, '시선 너머의 이야기' 전시
  2. [대입+] 종로학원 2026 수능 가채점 정시 분석… 서연고 경영 280점대, 의대는 290점 안팎
  3. 천안법원, 음주 측정 거부한 50대에 '징역형'
  4. 천안법원, 지인 간 법적소송에서 위증한 혐의 50대 남성 무죄
  5. 천안시 서북구, 동절기 제설작업 대비 안전교육 나서

헤드라인 뉴스


서연고 경영 280점대… 수도권 의대 285, 비수도권 275점

서연고 경영 280점대… 수도권 의대 285, 비수도권 275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한 정시 합격선 예측에서 서울 주요 대학의 경영·의학계열 합격선이 280~290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문과 지원확대와 의대 정원 원복, 탐구영역 선택 변화 등으로 인해 정시 지원전략에서 문·이과 모두 경쟁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종로학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어·수학·탐구(2) 원점수 합 기준으로 서울대 경영대학 합격선이 284점, 연세대·고려대 경영이 280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이 279점, 서강대 경영학부 268점, 한양대 정책학과..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합작…한국 대표팀 볼리비아에 2-0 승리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합작…한국 대표팀 볼리비아에 2-0 승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활약에 힘입어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9월과 10월 A매치에서는 스리백을 시험했지만, 이날은 포백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손흥민을 원톱에 세운 뒤 2선에 황희찬과 이재성, 이강인을 배치해 공격 라인을 꾸렸다. 중원조합은 김진규와 원두재를 내보냈고, 포백라인은 이명재, 김태현, 김민재, 김..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설립을 앞둔 대전 중구 대흥동의 애물단지인 메가시티 건물이 기피시설이란 우려를 해소하고 새롭게 변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미래 첨단 산업 및 도시재생과의 연계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를 만나 대전 중구 대흥동에 인공지능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메가시티 건물은 2008년 건설사의 부도로 공사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