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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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트램 1900억,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547억 원 등 교통망 확충 예산 대거 반영
미래신성장산업 신규 사업도 다수 포함...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 지원도 큰 성과

  • 승인 2025-12-03 16:56
  • 신문게재 2025-12-04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수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3일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의 내년도 정부예산 4조 8006억 원이 확보됐다.

이는 당초 목표액인 4조 6116억 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올해보다 3492억 원(7.8%) 늘어난 규모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3일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정부예산에는 교통망 확충, 미래 신성장산업, 생활안전과 복지 강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 두루 반영됐다"면서 "내년도 국비 확보로 대전시가 그동안 추진한 민선8기의 성공적인 결실에 쓰일 동력이 마련된 만큼 주요사업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부 예산안에는 핵심 교통 인프라와 미래 신성장, 생활밀착형 복지 분야의 예산이 대거 담겼다. 가장 큰 성과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 지원, 3.8민주의거 기념관 사업비 등으로 대형 인프라 사업과 현안사업의 증액에 대한 시비 부담을 덜게 됐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당초보다 예상액보다 100억원이 더 증가한 1900억원을 내년 예산으로 확보하면서 2028년 완공에 힘이 실리게 됐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도 내년도 공사비로 547억 원이 반영됐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공사비 93억 원)와 대덕특구 동측 진입로(공사비 132억 원)도 포함됐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사업(총사업비 2587억원)이 새롭게 반영돼 국비 35억 원을 확보했으며,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공사(3522억원)도 24억원이 새롭게 반영됐다.

신성장산업 예산도 눈에 띈다.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사업(39.5억 원), 이노베이션아카데미 고도화 및 확산 사업(72억 원), 대전형 스마트농업 첨단산업밸리 조성 타당성 용역비(2억 원), 혁신신약 연구개발 가속화 플랫폼 구축사업(7억 원), 규제샌드박스 연계 기술사업화 촉진 연구용역(5억 원), 혁신연구센터(IRC) 지원사업(사업비 50억 원) 등이 담기면서 첨단산업 육성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웹툰IP 첨단클러스터 조성사업 설계비 6억 원이 반영돼 지역의 웹툰 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과학을 접목한 창업지원으로 지역 문화산업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며,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에 78억 원, 온천문화공원 조성에 28억 원, 통합문화이용권 지원에 90억 원이 반영됐다.

특히,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에 요구했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운영비가 일부(9억 원) 반영됐고, 3.8민주의거기념관 프로그램 운영 2억 원, 대전국민안전체험관 건립 34억 원, 정림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80억 원, 대전추모공원 제3자연장지 조성 17억 원이 반영돼 안전과 생활 인프라가 강화된다.

이 시장은 "시가 중앙부처와 국회를 여러 차례 방문하며 대응한 결과"라면서도 "국회 확보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를 바탕으로 대전시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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