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 구축한다

  • 사회/교육
  • 미담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 구축한다

  • 승인 2017-03-14 15:45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복지부, 의료ㆍ산업계와 함께 현장간담회 개최

연구개발 인프라ㆍ사업지원 확대하고 혁신 박차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현장 간담회가 14일 보건복지부 주관 행사로 진행됐다.

복지부는 이날 오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간담회를 통해 의료계와 산업계, 유관기관의 의견수렴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주요 정책 현황 및 방향 ▲연구중심병원 구축 현황 및 성과 ▲연대세브란스병원 창업 사례 ▲병원 입주기업 사례 등을 공유했다.

연구자-의료계-산업계 간 협력과 창업 활성화 등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 조성방안에 대해 참석한 협회, 연구중심병원, 창업기업, 투자자의 의견을 나눴다.

최근 보건산업 수출이 2012년 51억 달러에서 2016년 98억 달러(전망)로 증가하고 연구개발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보건산업 분야 상장 벤처기업(40곳)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하고, 바이오ㆍ의료 분야 신규 벤처투자가 2012년 1052억원에서 2016년 4686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투자ㆍ성장이 활발해지고 있다.

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연구중심병원 육성과 보건의료 TLO(병원ㆍ연구소가 보유한 기술 특허를 기업에 이전하고 기술마케팅을 지원하는 전담조직) 등을 통한 우수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 지원,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 연구개발 인프라와 사업화 지원을 확대하고, 연구자-의료계-산업계 네트워크를 강화해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우리나라 보건산업 수출 증가, 글로벌 신약 개발 등 성과를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혁신의 씨앗이 지속적으로 움트고 성장하는 바이오헬스 혁신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 병원, 정부가 힘을 합쳐야 하며, 병원이 연구와 혁신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2.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3.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4.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5.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1.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2.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3.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4. 의정부시 특별교통수단 기본요금, 2026년부터 1700원으로 조정
  5. 대전시 배터리 커넥트 2025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행정통합이 이재명 대통령의 긍정 발언으로 추진 동력을 확보한 가운데 공론화 등 과제 해결이 우선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사실상 힘을 실었다. 이 대통령은 "근본적으로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해소하는 지역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면서 충청권의 광역 협력 구조를 '5극 3특 체제' 구상과 연계하며 행정통합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전·충남의 행정통합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으로 현재 국회에 제출돼 소관위원회에 회부된..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격전지인 충청을 잡으려는 여야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전·충청지역의 미래 어젠다 발굴과 대시민 여론전 등 내년 지선을 겨냥한 여야 정치권의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역대 선거마다 승자를 결정지었던 '금강벨트'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여야 정치권에게 내년 6월 3일 치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의미는 남다르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1년 만에 치르는 첫 전국 단위 선거로서,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때문에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안정..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윤석열 정부가 무자비하게 삭감했던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2026년 드디어 정상화된다. 예산 삭감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연구 현장은 회복된 예산이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철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회는 이달 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정부 총 R&D 예산은 2025년 29조 6000억 원보다 19.9%, 5조 9000억 원 늘어난 35조 5000억 원이다. 정부 총지출 대비 4.9%가량을 차지하는 액수다. 윤석열 정부의 R&D 삭감 파동으로 2024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