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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지역신문의 역할 토론 이어져
중도일보 제13기 독자권익위원회 5월 정례회의가 17일 오후 8시 서구 괴정동 한 식당에서 개최됐다.
5월 정례회의 운영위원장인 이장근 시티성형외과 원장을 중심으로 김옥호 영민건설 대표, 백영주 갤러리 봄 관장, 송미나 중앙청과 대표, 윤준호 성광유니텍 대표, 이용숙 유엔아이 변호사, 이효인 대전과기대 부총장, 김영일 디에떼 에스프레소 대표, 이승규 중도일보 편집국장, 오주영 편집부국장이 참석했다.
이장근 위원장은 “예전부터 사랑했던 중도일보지만, 독자권익위원이 된 후로는 더욱 애정이 깊어지고 있다. 1년간 13기 위원 모임도 잘 진행돼서 중도일보 발전에 빛과 소금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중도일보가 전국지로 변화하고 있지만, 지역 신문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지역의 이슈를 담은 고급 뉴스들이 차별화 있게 나오는 것 같다. 개발 문제나 과학벨트 소식은 중도일보에서만 볼 수 있기에 지역민들에게는 꼭 필요한 뉴스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백영주 갤러리 봄 관장은 “최근 중도일보가 몇 가지 달라졌다. 하나는 오피니언 필진이 다양해졌다.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신문을 읽는 재미가 커졌다. 두번째는 금요일자 지면이 정리가 상당히 잘 되는 것 같다. 여행, 문화 등 시기적으로 할 수 있는 행사들을 요밀조밀하게 정리해줘서 중도일보의 특색있는 지면으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독자권익위원들은 올해 가장 큰 이슈로 꼽히는 4차 산업혁명이 단연 화두였다. 4차 산업혁명으로 나타날 우려와 새로운 현상에 대한 위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윤준호 성광유니텍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중도일보가 뉴스 리더가 될 것을 주문했다.
윤 대표는 “4차 산업혁명으로 뜨는 직업군과 사라질 수 있는 직업군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 미래의 직업에 대한 화두는 학생들과 청년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다. 중도일보가 미래 직업에 대한 화두를 잘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어 “한 달에 한번 독자권익위 모임이 매우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용숙 유엔아이 변호사는 세종과 대전 주변 지역 소식을 세밀하게 다뤄줄 것을 주문했다.
이 변호사는 “세종에 살다보니 우리 지역 소식을 자꾸만 찾게 된다. 중도일보가 대전에만 집중하지 않고 세종과 충남북 소식도 다양하게 지면으로 분배해줬으면 좋겠다”고 지역민의 마음을 대변했다.
13기 독자권익위원으로 새롭게 위촉된 김영일 디에떼 에스프레소 대표는 “낯설고 어려운 자리지만 노력하겠다. 위원님들과 함께 새로운 시선으로 중도일보의 변화를 돕겠다”고 첫 소감을 전했다.
이승규 편집국장은 “독자권익위원회가 한층 젊어졌다. 젊은 감각을 지닌 위원님들의 다양하고 새로운 시각을 지면에 반영해 좋은 신문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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