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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개막식에 참석한 선수들과 내빈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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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4일 경기도 고양시 설문동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했다.
지난달 26일 열린 3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8강전에서 나란히 중국 선수를 격파하고 4강에 진출한 박정환, 박영훈 9단 등이 출전한 한국선수들은 3년만에 대회 우승컵 탈환에 도전한다.
대진 추첨에서 박정환 9단은 H조에 속하며 이동훈 8단, 중국의 리웨이칭ㆍ구쯔하오 5단과 한 조를 이뤘고, 중국 1위이자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커제 9단은 한태희ㆍ신민준 6단, 퉈자시 9단과 16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 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5일부터 3일간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릴 본선 32강전은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해 8개조에서 먼저 2승을 거둔 16명의 16강 진출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삼성화재배 본선 32강 대진표
A조 이야마 유타 9단 판윈뤄 6단 송태곤 9단 마테우스 수르마 초단
B조 한태희 6단 커제 9단 신민준 6단 퉈자시 9단
C조 박진솔 8단 퉁멍청 6단 서봉수 9단 탕웨이싱 9단
D조 신진서 8단 쉐관화 3단 안성준 7단 헤이자자 7단
E조 이세돌 9단 천쯔젠 5단 야마시타 게이고 9단 리허 5단
F조 안국현 8단 천야오예 9단 김채영 3단 고마쓰 히데키 9단
G조 박영훈 9단 양딩신 5단 변상일 6단 자오천위 4단
H조 이동훈 8단 리웨이칭 5단 박정환 9단 구쯔하오 5단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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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