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 곳곳에서 '화재 잇따라', 산불 및 생활 화재 동시다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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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곳곳에서 '화재 잇따라', 산불 및 생활 화재 동시다발 발생

무인도 산불 진화 난항부터 담배꽁초 추정 화재까지, 봄철 부주의 경고음

  • 승인 2026-04-24 23:3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최근 서산시 대산읍 무인도와 임야 등지에서 건조한 날씨와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며 진화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산불 외에도 시내 건물과 창고 화재로 재산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지리적 특성상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화재 위험성을 경고하며,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 구축과 함께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한 행위 금지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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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산읍 일대 임야에서 24일 산불이 발생해 약 1.5헥타르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사진=서산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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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산시 석남동의 한 건물에서는 낮 12시 7분께 화재가 발생해 약 30분 만에 진화됐다.(사진=서산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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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고북면에서는 창고 화재가 발생해 건물 전체가 전소되고 가전제품 등이 불에 탓다(사진=서산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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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산읍 웅도리 인근 무인도 '조도'에서는 22일 오후 6시 58분께 산불이 발생했다(사진=서산소방서 제공).
서산지역 곳곳에서 산불과 각종 화재가 잇따르며 봄철 화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건조한 날씨와 부주의가 겹치며 크고 작은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보다 철저한 예방 대책이 요구된다.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 인근 무인도 '조도'에서는 22일 오후 6시 58분께 산불이 발생해 약 5시간 만인 23일 자정께 주불이 진화됐다.

산불이 발생하자 해경과 소방, 산림당국은 장비 10여 대와 인력 40여 명을 투입했지만, 들물로 인한 강한 조류와 얕은 수심 때문에 함정 접안이 어려워 초기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수위가 낮아진 밤 늦게 육로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본격적인 진화 작업이 이뤄졌다.

이번 산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무인도 특성상 정확한 발화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낚시객 실화 등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조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같은 날에도 서산시 대산읍 일대 임야에서 산불이 발생해 약 1.5헥타르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24일에는 대산읍 임야에서 또 다른 산불이 발생해 약 992㎡가 소실됐으며, 담배꽁초로 인한 부주의가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화재에는 소방과 의용소방대, 유관기관 등 55명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다.

생활 주변 화재도 이어졌다. 23일 석남동의 한 건물에서는 낮 12시 7분께 화재가 발생해 약 30분 만에 진화됐으며, 건물 일부가 소실돼 약 1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서산시 고북면에서는 창고 화재가 발생해 건물 전체가 전소되고 가전제품 등이 불에 타 약 800만 원 규모의 피해가 집계됐다.

연이은 화재에 대해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봄철 건조한 기후 속에서는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쓰레기 소각이나 담배꽁초 투기 등 부주의 행위를 절대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안과 도서 지역의 경우 접근성이 떨어져 초기 대응이 늦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산 지역 역시 해안선과 무인도가 많아 유사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어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 구축과 시민 의식 제고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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