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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본선 32강 첫날 전경. /한국기원 제공 |
우승상금 3억원을 두고 겨루는 세계바둑 최고 승부사들의 대결.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가 우승 고지의 첫 관문인 32강전을 시작으로 치열한 승부 레이스 막이 올랐다.
5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32강 더블일리미네이션 1라운드에서 한국은 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비롯해 2위 신진서 8단, 3위 이세돌 9단이 한ㆍ중전에서 승리했고, 박영훈ㆍ송태곤 9단과 안성준ㆍ이동훈ㆍ안국현 8단, 신민준 6단도 각각 첫승을 신고, 본선 16강 진출에 유리한 승자조에 올랐다.
중국은 전기 챔피언 커제 9단과 탕웨이싱 9단, 판윈뤄ㆍ퉁멍청 6단, 자오천위 4단 등 5명이, 일본은 야마시타 게이고ㆍ고마쓰 히데키 9단이 1승에 성공하며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본선 32강 둘째 날 경기는 6일 같은 장소에서 오전 11시부터 속행된다.
8개조에서 첫날 승자는 승자끼리, 패자는 패자끼리 경기를 벌여 2승을 거둔 선수는 16강에 선착하고 2패를 당하면 탈락한다. 1승 1패를 거둔 선수들은 7일 세 번째 경기에서 16강행 티켓을 다툴 예정이다.
◇삼성화재배 본선 32강 첫날 결과(앞쪽이 승자)
A조
판윈뤄 6단 vs 이야마 유타 9단 – 142수 끝, 백 불계승
송태곤 9단 vs 마테우스 수르마 초단 – 178수 끝, 백 불계승
B조
커제 9단 vs 한태희 6단 – 217수 끝, 흑 불계승
신민준 6단 vs 퉈자시 9단 – 208수 끝, 백 불계승
C조
퉁멍청 6단 vs 박진솔 8단 – 178수 끝, 백 불계승
탕웨이싱 9단 vs 서봉수 9단 – 251수 끝, 흑 불계승
D조
신진서 8단 vs 쉐관화 3단 – 277수 끝, 백 반집승
안성준 7단 vs 헤이자자 7단 – 146수 끝, 백 불계승
E조
이세돌 9단 vs 천쯔젠 5단 – 227수 끝, 흑 불계승
야마시타 게이고 9단 vs 리허 5단 – 229수 끝, 흑 불계승
F조
안국현 8단 vs 천야오예 9단 – 302수 끝, 백 7집반승
고마쓰 히데키 9단 vs 김채영 3단 – 225수 끝, 흑 불계승
G조
박영훈 9단 vs 양딩신 5단 – 120수 끝, 백 불계승
자오천위 4단 vs 변상일 6단 – 266수 끝, 백 불계승
H조
이동훈 8단 vs 리웨이칭 5단 – 180수 끝, 백 불계승
박정환 9단 vs 구쯔하오 5단 – 165수 끝, 흑 불계승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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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