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참가자들, 진천 화랑문화 투어 '호응'

  • 전국
  • 충북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참가자들, 진천 화랑문화 투어 '호응'

  • 승인 2017-11-05 10:55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화랑문화투어 사진3
3일부터 진천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참가자들이 '화랑문화 투어'에 참석한 후 보탑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기간 중 운영되고 있는 '화랑문화 투어'가 각국 선수단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진천군에 따르면 화랑문화 투어는 진천군의 유명 관광지 소개와 함께 화랑무예의 고장 생거진천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스포츠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진천군의 모습을 각국 청소년 선수단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개막 이튿날인 지난 4일부터 시작해 이틀간 진행된 투어에는 대만, 베트남, 인도, 이란 선수 등 약 70여명이 참가해 진천군의 주요 관광지인 흥무대왕 김유신 태실, 보탑사, 종박물관, 농다리, 초평호 등을 둘러봤다.



흥무대왕 김유신 탄생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화랑의 의미와 예로부터 무예를 중시 여기던 한국의 문화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종박물관을 방문해 각기 소원을 빌며 타종 체험을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선수단은 농다리와 초평호 하늘다리를 건너고 초롱길을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했다.

특히 불교문화권인 대만과 베트남 선수들은 경기를 앞두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하며 보탑사 3층 목탑에서 불상에 절을 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투어에 참가한 크라쉬 종목의 대만 숭야팅 선수는 "처음에는 투어 참가를 망설였지만 오늘 화랑문화 체험 행사에 참가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진천의 곳곳을 다니면서 아름답고 이국적인 모습들을 눈에 담아갈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화랑문화 투어는 경기 일정이 종료된 무에타이와 합기도 종목 선수들을 중심으로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진천=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공기 중 이산화탄소 직접 포집 기술 2026년 스마트팜서 상용화 기대
  2. 예산 관광의 새 마루지…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개장
  3. [현장] 유학생에겐 외로운 명절 연휴… 전통문화로 정 나누는 대학가
  4. 충청지방우정청, 추석 앞 아동복지시설에 '추석빔' 전달
  5. 한화이글스 2025 포스트 시즌 경기 날짜는?
  1. [국군의날] #아내는 TOD 남편은 육군경비정…충남서해 수호 부부군인의 '하모니'
  2. [추석특집] 긴 한가위 연휴 '고향 사랑' 지역명소 여행은 어때요?
  3. 과학기술 출연연 성과 한 곳에… 국립중앙과학관 '출연연 통합 홍보관' 개관
  4. 세종 '데이터센터' 딜레마… '정부부처 이전' 역제안
  5. 충남개발공사, 홈페이지 AI 챗봇 서비스 시작

헤드라인 뉴스


역대급 긴 연휴… `고향사랑` 지역명소 즐겨볼까?

역대급 긴 연휴… '고향사랑' 지역명소 즐겨볼까?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2025년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로 여느 때보다 길다. 국민 10명 중 4명이 연휴 중 국내외 여행을 계획 중이다. 해외로 떠나는 인원도 적지 않지만 그동안 미처 몰랐던 지역의 숨은 명소를 찾는 것도 기억에 남는 명절을 보내는 방법이 될 것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민 99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40.9%가 추석 연휴 여행을 계획했다. 이중 국내 여행은 89.5%, 해외여행은 10.5%다. '민족대이동'으로 고속도로와 국도뿐 아니라 하늘길도 붐빌 전망이다. 유독..

[10월 2일 노인의 날] 디지털 세상에 도전하는 어르신들
[10월 2일 노인의 날] 디지털 세상에 도전하는 어르신들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 힘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다루고 싶어요." 노인의 날을 하루 앞둔 1일, 대전 유성구 진잠도서관 디지털배움터. 낯선 프로그램 화면 앞에서 키보드를 두드리던 한 수강생의 말에는 디지털 사회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 키오스크와 모바일·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으로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가 심화되는 가운데, 스스로 배우고 도전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작은 희망을 보여주고 있었다. '디지털배움터'는 누구나 쉽게 디지털 세상에 적응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교육을 추진한다. 이곳에서는..

경찰 국정자원관리원·관련업체 4곳 압수수색…계약·고용관계 파악할듯
경찰 국정자원관리원·관련업체 4곳 압수수색…계약·고용관계 파악할듯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2일 오전 9시부터 국정자원관리원과 배터리 이전사업에 참여한 민간 업체 4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대전경찰청은 이날 수사인력 30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화재 원인 규명에 필요한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관계자들 진술조사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서류와 데이터 등을 확보해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장에서 배터리 이전 작업을 실시한 이들의 고용과 하청 계약서를 확보해 정당한 업무가 이뤄졌던 것인지 파악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배터리를 옮..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

  • 추석 앞 붐비는 도매시장 추석 앞 붐비는 도매시장

  • 열려라 취업문 열려라 취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