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박인국 회장 취임

  • 사람들
  • 인터뷰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박인국 회장 취임

  • 승인 2018-01-24 19:04
  • 신문게재 2018-01-25 20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한국자유총연맹대전시지부 제12대 박인국 회장(62) 취임식이 24일 오후 3시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식장산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광영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는 박인국 지부회장과 김기태 부회장과 권영문 부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어 정광영 부총재는 박인국 지부회장에게 연맹기를 전수하고 격려사를 전했다. 김택수 대전시 정무부시장과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축사를 통해 박인국 회장의 취임을 축하해줬다.



이날 김준민 청년협의회장과 허정옥 서구여성회장은 결의 낭독을 통해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가 평화통일 준비 안보단체 건설, 새로운 국민운동단체 역할, 연맹의 조직 혁신과 재정 건전성 확보, 연맹의 조직 화합과 인화 단결, 100만 통일선봉대 구축에 앞장설 것을 밝혔다.

박인국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불안하고 위태로울 때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가 배의 평형수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연맹의 책임과 몫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lip20180124081213
박인국 회장
박인국 회장은 특히 “한국자유총연맹은 이제 그 무엇을 지킬 것인가를 확고하게 재정립해야 한다”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에게 다가가고 소통하지 않는 국민운동단체는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유총연맹 회원님들은 자유민주주의와 통일안보의 소중함을 논리와 사례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잘못된 것은 반성하고 잘한 것은 당당히 내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저는 한국자유총연맹이 오로지 국민과 국가만 바라보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보수는 우리에게 자유를 가져왔고, 진보는 평등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커피와 설탕처럼 보완재로서 자유민주주의 없이는 평등한 사회도 없을 것이고, 앞으로 평등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안되면 우리 대한민국호는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고 좌초하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제는 우리가 20년 동안 해봤던 양대 진영의 논리보다는 진정으로 다수의 국민들이 바라는 보다 편안하고 보다 행복한 자유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변화의 과정에서 만약에 대한민국호가 심하게 흔들릴 때는 우리 한국자유총연맹이 마치 배의 평형수와 같은 역할을 하여 전복되지 않고 순항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시대는 한국자유총연맹에게 국민대통합을 위해 헌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는 자유로 하나된 통일 대한민국건설의 꿈을 이룰때까지 결코 쉬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그 꿈을 달성할 때까지 와신상담의 자세로 인내하며 대국민 의식 함양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윈스턴 처칠은 2차 세계대전의 포성 속에서도 국민들에게 피와 땀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연설했다”며 “이런 냉엄한 현실 속에서 우리 시 지부와 5개 구 지회 동지들에게 단합과 헌신할 것을 감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0년동안 해왔던 것처럼 올해도 자유와 안보의 파수꾼으로서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박인국 회장은 한국도로공사 지사장을 역임하고 플러스게이트 대표, 충남고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계룡시 장애인협의회 이사, 대전경찰청보안협력위원장, 퍼스트빌/레자미빌 대표, (주)아이지종합건설 대표로 활동중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3.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4. 인천 연수구, ‘집회 현수막’ 단속 시행
  5.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1.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2. 대전교육청 교육위 행감서도 전국 유일 교권보호전담변호사 부재 지적
  3. "행정수도 세종 완성, 당에서 도와달라"
  4.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5. 당진읍성광장, 주민 손으로 활짝 펴다!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 보령에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도는 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해당 센터를 통해 전력 절감, 일자리 창출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용호 웅천에이아이캠퍼스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웅천에이아이캠퍼스(이하 캠퍼스)는 보령 웅천산업단지 내 10만 3109㎡의 부지에 AI 특화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캠퍼스 측은 민관 협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2029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데이터..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K-방산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위한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에 대전시와 산학연이 뭉쳤다. 대전시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대전테크노파크는 18일 시청에서 '국방·우주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방승찬 ETRI 원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 기관들은..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