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퇴근' 알바생 절반가량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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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퇴근' 알바생 절반가량 수준

  • 승인 2018-05-26 09:05
  • 최고은 기자최고은 기자
정시퇴근
올해 아르바이트를 한 알바 근로자 중 '주로 정시퇴근을 했다'는 응답자는 52.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잡코리아가 조사한 직장인 중 정시퇴근을 하는 비율(38.7%)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다. 근로자의 워라밸이 강조되면서 직장인들의 근무시간 조정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실제 직장인(63.0%)과 알바생(68.3%) 모두 '워라밸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정시퇴근'을 꼽고 있지만, 실제로 '정시퇴근'을 하는 이들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올해 아르바이트를 한 알바 근로자 1354명을 대상으로 '정시퇴근 현황'을 조사한 결과 '아르바이트 할 때 주로 정시퇴근 했다'는 응답자는 52.4%에 그쳤고, 47.6%는 '주로 추가근무를 했다'고 답했다.



주로 정시에 퇴근하지 못한 이유를 묻자 '일이 남아 있기 때문에'라는 알바생이 58.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다음 알바생이나 사장님이 올 때까지 기다리기 위해' 정시에 퇴근하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20.6%로 많았다.

정시에 퇴근하지 못하고 추가근로를 했던 아르바이트 직종 중에는 '백화점/대형유통점'이 가장 많았다. 알바몬 조사결과 정시에 퇴근하지 못했던 아르바이트 직종으로 '백화점/대형유통점 알바'가 56.5%로 가장 많았으며, '판매/매장관리 알바'를 하며 정시에 퇴근하지 못했다는 응답자는 54.9%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어 ▲영화관/공연장(51.2%) ▲편의점(51.0%)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추가근로를 하는 경우 그에 합당한 보수를 받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근무를 한 경우 추가근로수당(연장근로수당)을 받았는지' 조사한 결과 '받았다'는 알바 근로자는 22.3%에 그쳤다.

최고은 기자 yeonha6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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