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4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 탈환

  • 스포츠
  • 골프

박성현, 4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 탈환

  • 승인 2019-03-05 15:36
  • 신문게재 2019-03-06 8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SINGAPORE HSBC WOMENS GOLF <YONHAP NO-3631> (EPA)
[EPA=연합뉴스 제공]
'남달라' 박성현이 4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박성현은 4일(현지시각)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 포인트 평균 6.74점을 획득해 6.54점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제치고 세계 랭킹 1위가 됐다.

전날 싱가포르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은 지난주 5.66점으로 6.49점의 쭈타누깐에 이어 2위였다.

박성현이 여자골프 세계 1위에 복귀한 것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박성현은 2017년 11월 처음 세계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일주일 만에 펑산산(중국)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이후 9개월 만에 세계 1위가 된 후 2개월 만에 쭈타누깐에게 1위를 넘겼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은 지난해 7월 말부터 약 7개월간 쭈타누깐과 박성현만 번갈아 1위 싸움을 지속하고 있다.

박성현은 올 시즌 개인 목표를 가운데 하나를 달성했다.

이번 시즌 메이저 우승을 포함한 5승과 세계 랭킹 1위를 목표로 삼았다. 박성현은 이미 1승을 따낸 데 이어 세계 1위에도 오르면서 성공적인 2019시즌을 예고했다.

특히 필리핀 기업인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과 2년간 70억 원(추산)의 여자골프 사상 최고 대우 후원 계약을 새로 맺으며 겹경사를 맞았다.

태극 낭자들의 세계랭킹 자리도 상위권이다.

최근 2주 연속 LPGA 투어 대회에서 준우승한 호주교포 이민지(23)가 3위, 유소연(29)·박인비(31)가 각각 4위와 5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고진영(24)은 8위로 3계단이 올랐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4.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