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국과 그 일가에 융단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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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국과 그 일가에 융단 폭격

김진태·주광덕, 잇따라 고발장 제출
여권, 법적 도덕적 문제 없다

  • 승인 2019-08-19 18:31
  • 신문게재 2019-08-20 4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조국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1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그 일가에 대한 각종 의혹 제기에 이어 '고발전'을 본격화했다.

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이날 오후 조 후보자 부부와 조 후보자 동생 조권 씨의 전처 조모 씨 등 3명을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 의원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1차 회의에서 현재 조 후보자 부부가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한 서울 서초구 아파트 외에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 해운대구 빌라를 조권 씨의 전처 등의 명의로 차명 보유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조 후보자는 오늘부터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된다"며 "검찰이 어떻게든 눈치만 보고 시간을 때우려고 했다가는 이 사건이 특검으로 갈 것이라고 경고한다"고 밝혔다.

같은 당 주광덕 의원도 조 후보자의 동생 조권 씨와 전처, 조씨가 대표이사로 있었던 '카페휴고'의 대표이사 원모 씨를 형법상 사기죄로 고발했다.

주 의원은 인사청문회 대책TF 1차 회의에서 "이들은 법원을 기망해 아버지가 이사장으로 있고, 조 후보자가 이사로 있던 웅동학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웅동학원 측은) 재판에 전혀 응하지 않으며 짜고 치는 고스톱 방법으로 (소송을) 했다"며 "소송 사기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들은 2006년 소송을 제기했고, 10년이 지난 2017년에 다시 소송을 제기했다"며 "원래 공사대금은 16억원이었는데 지금은 100억8천380만원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씨가 양수받은 채권 10억원은 지연이자로 인해 현재 19억5천만원까지 늘었고, 조씨가 대표이사를 지낸 카페휴고라는 페이퍼컴퍼니가 가진 채권은 81억3천600만원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웅동학원을 상대로 (소송에 대한) 재심 청구를 심의하도록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겠다. 검은 손에 의한 학교재단 탈취에서 학교를 사수하도록 촉구하겠다"며 "웅동학원이 100억원이 넘는 채권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의혹 제기에 "법적·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한국당이 조 후보자 가족을 상대로 무차별적 인권 침해를 가하고 있다"고 역공을 폈다.

청와대는 한국당 등이 조 후보자를 향해 제기하는 등 각종 의혹을 예의주시하면서도 임명을 철회할 만큼의 문제는 드러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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