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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 |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 제1부속비서관에 신지연 제2부속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청와대 비서진 일부를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 대상은 아산갑에 출마하는 복기왕 정무비서관, 서산·태안에 출마하는 조한기 1부속비서관 , 김우영 자치발전 비서관, 김영배 민정비서관, 민형배 사회정책비서관 등 5명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부터 대통령의 '그림자' 수행을 했던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대신에 신지연 제2부속비서관이 공식석상에 나오면서 교체설이 굳어졌다.
신 비서관은 지난 20일 오후 전북 전주에서 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 일정에 조 비서관을 대신해 참석했다.
조 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원년 멤버로 의전비서관에 이어 제1부속비서관직을 이어왔다. 여러 차례 후임자 물색을 하고 자신의 지역구인 서산 태안에 '올인'하려 했으나 적임자를 찾기 힘들어 막판까지 임무를 수행했다.
조 비서관은 초선의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과 리턴매치를 해야 한다.
재선 아산시장 출신의 복기왕 정무비서관은 지난 1월 청와대에 입문해 강기정 정무수석, 노영민 비서실장과 '정무 라인'을 책임졌다.
아산갑에서 16년 만에 한국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3선 중진 이명수 의원과 빅매치가 예고 되고 있다.
17대 총선에 복 비서관은 전대협 출신의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이 의원을 눌렀다.
충청 정치권은 충청 듀오 비서관이 청와대를 떠남에 따라 이들을 대체할 참모들을 발굴해 인사권자에게 추천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모양새다.
그러나, 5명 후임으로 충청 비서관 후보 명단에 충청이 1명도 들어가지 못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공석이 되는 제2부속비서관 자리에는 최상영 2부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내부 승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민정비서관의 후임으로는 이광철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비서관은 김광진 전 민주당 의원이 거명된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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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한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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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