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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추석을 앞두고 국가 헌신한 유공자와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4천여 명에게 추석 선물을 보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천의 소곡주, 부산 기장의 미역, 전북 고창의 땅콩, 강원도 정선의 곤드레나물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 4종으로 구성됐다.
서천 소곡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주이면서 문재인 정부 첫 자치분권비서관을 역임한 충남도 정무부지사의 고향이다. 나 부지사는 서천군수를 3연임하고 내년 4월 총선에 보령 ·서천 선거구에 출마가 예상된다.
선물은 각계 원로와 국가유공자 가족, 의사상자, 독립유공자 후손 모범 청소년 외에도 헝가리 유람선 사고 현장 구조대원과 강원도 산불 진화 자원봉사자, 구제역·돼지열병 등 전염성 질병 방제 활동 참여자, 장애인 활동 도우미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선물과 함께 보내는 인사말에서 "둥근 달 아래서 송편을 빚으며 정을 나누고 소망을 비는 추석"이라며 "정성을 다해 살아온 하루하루가 쌓여 우리의 삶과 마음이 보름달처럼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는 넉넉한 한가위에 휘영청 뜬 보름달처럼 올 것"이라면서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함께 빚겠다"고 말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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