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전국 17개 시도는 25일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막식을 열고 27일까지 사흘간의 박람회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엔 송재호 균형발전위원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허석 순천시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송재호 균형발전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역이 주도하는 성장, 지역혁신을 통한 균형발전의 가치를 보여주는 선도적인 도시인 순천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고, 모두가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욱 채계적이고 적극적인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5~27일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국가균형발전의 비전과 정책, 그리고 지역혁신 우수사례를 보여주는 '전시박람회'와 정책전문가와 관계자들의 토론의 장인 '정책박람회', 지역혁신과 균형발전 주체들의 축제의 장인 '국민참여 박람회'로 구성됐다.
정책박람회엔 46개 학회와 국책·지역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며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균형발전박람회 대국민 공모전도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즐길거리와 지역축제도 준비돼있다. 유명인들의 토크콘서트는 물론 지역로컬밴드의 '릴레이버스킹' 공연과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한평정원 페스티벌'이 열린다.
송재호 균형발전위원장은 "전국에서 모인 지역 혁신가 1000여명들이 생생한 지역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경제 성장판은 지역에 있는 만큼 지역만의 다양하고 특화된 지역경제를 갖춘다면 어떠한 외부 조건에도 흔들리지 않고 선진국으로 도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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