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우프 폭발' KGC인삼공사, 흥국생명에 '리버스 스윕' 3연패 탈출

  • 스포츠
  • 배구

'디우프 폭발' KGC인삼공사, 흥국생명에 '리버스 스윕' 3연패 탈출

  • 승인 2020-02-02 11:12
  • 수정 2020-02-02 11:48
  • 신문게재 2020-02-03 10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AKR20200201045951007_01_i_P2
환호하는 KGC인삼공사[한국배구연맹(KOVO), 연합뉴스 제공]
대전 연고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발렌티나 디우프를 앞세워 흥국생명에 '리버스 스윕'에 성공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화재는 우리카드에 패하며 5연패 늪에 빠졌다.

KGC인삼공사는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흥국생명에 1, 2세트를 내리 내줬지만, 3~5세트를 따내며 3-2(16-25 22-25 25-22 25-15 20-18)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3연패에서 벗어난 KGC인삼공사는 8승 12패, 승점 23(4위)으로 3위 흥국생명(10승 10패·승점 36)과의 승점을 13으로 좁혔다.

이날 KGC인삼공사 주포 디우프는 양 팀 최다인 41점(공격 성공률 45.97%)을 올려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KGC인삼공사는 1, 2세트를 힘없이 내줬지만, 디우프가 3세트부터 살아나면서 팽팽한 경기를 만들었다.

특히 3세트 12-17의 열세를 뒤집고 한 세트를 만회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인삼공사는 4세트를 일방적으로 따내고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몰고 갔다.

5세트 초반은 흥국생명 분위기였다.

흥국생명은 디우프의 공격 범실에 이어 루시아 프레스코(등록명 루시아)가 디우프의 공격을 차단해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디우프와 지민경을 앞세워 3-3 동점을 만들어 냈다.

경기 중후반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친 두 팀은 인삼공사가 먼저 14-13으로 매치 포인트를 끌고 갔다.

하지만, 서브 범실로 듀스를 허락했고, 엎치락 뒤치락 계속 펼쳐졌다.

인삼공사는 디우프의 오픈 공격으로 19-18을 만든 뒤 박은진의 블로킹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으며 3연패 사슬에서 벗어났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선 삼성화재가 우리카드에 0-3(17-25 17-25 17-25)로 패했다.

승점 32에 5경기째 묶인 삼성화재는 5위에 머물러 하위권 팀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4.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5.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4.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5.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헤드라인 뉴스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대전과 세종, 충북을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4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는 CTX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강훈식 실장 “불법계엄 고비 넘겼지만, 국가는 여전히 위기”
강훈식 실장 “불법계엄 고비 넘겼지만, 국가는 여전히 위기”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6일 “비서실 전 직원은 대통령을 보좌하며 무너진 나라의 기초부터 다시 세운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이재명 정부 출범 후 5개월의 소회를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모두 발언에서 "이재명 정부와 대통령비서실은 탄핵이라는 비극 속에서 치러진 선거로 인수위도 없이 맨바닥에서 출범했다"며 "취임 당시 당장 업무에 필요한 필기도구와 컴퓨터는 물론 직원 1명 없어 인수인계조차 불가능했던 대통령실은 실로 무덤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임 정부로부터 물려받은 건 민생경제와..

내포 수년간 방치되던 공터, 초품아로… 충남개발공사 "연말 분양 예정"
내포 수년간 방치되던 공터, 초품아로… 충남개발공사 "연말 분양 예정"

내포신도시 건설 이후 수년간 방치됐던 공터가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아파트 숲 속 허허벌판으로 남겨졌던 곳에 대규모 공사가 시작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충남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내포 RH-14블럭인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929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를 건설 중이다. 공사를 총괄하는 시행사는 충남개발공사가, 시공사는 DL이앤씨가 맡았다. 총 세대수 727세대인 해당 아파트의 대지면적은 3만 8777.5㎡로 지하 2층~지상25층 규모, 10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대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